■ 국제/백악관 사람들(101)
-
트럼프 첫 부인 "대선패배 선언하고 플로리다서 골프나 쳐야"
트럼프 첫 부인 "대선패배 선언하고 플로리다서 골프나 쳐야" 정윤섭 입력 2020.11.11. 07:48 "좋은 패배자 아냐"..이바나, 전 남편 트럼프에 쓴소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부인 이바나 트럼프 [이바나 트럼프 페이스북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부인이었던 이바나 트럼프가 대선 결과에 불복하는 전 남편을 향해 쓴소리를 했다. 이바나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잡지 피플과 인터뷰에서 "트럼프에게 선택권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트럼프는 대선 패배를 선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바나는 "트럼프는 돈이 많고, 갈 곳도 살 곳도 있다. (퇴임 이후) 인생을 즐길 수 있다"며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로 ..
2020.11.11 -
20년전 앨 고어 "다신 전화 안하겠다"..이게 승복 연설의 정석
20년전 앨 고어 "다신 전화 안하겠다"..이게 승복 연설의 정석 석경민 입력 2020.11.10. 05:01 수정 2020.11.10. 07:01 트럼프 불복에 '124년 승복연설 전통'도 깨져 고어부터 클린턴까지..'우아한 승복' 재조명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오른쪽)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이 7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승리 선언을 하면서 환호하는 지지자들을 가리키고 있다. [EPA=연합뉴스] ‘민주주의의 교과서’와 같은 미국이지만, 이번 대선에서 보듯이 모든 제도가 완벽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제도의 맹점을 메우는 전통과 불문율로 더 성숙한 민주주의를 보여준다는 평가도 있다. 대선에서 패자의 ‘승복연설’과 승자의 ‘승리선언’으로 평화로운 권력 이양을 약속하는 것이 대표적인 ..
2020.11.10 -
가족과 얼싸안고 웃는 바이든..손녀딸이 사진 공유
[바이든 승리] 가족과 얼싸안고 웃는 바이든..손녀딸이 사진 공유 이영섭 입력 2020.11.08. 09:32 승리 직후 가족과 포옹하며 웃는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나오미 바이든 트위터 갈무리]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대선 승리 직후 가족과 함께 얼싸안고 기뻐하는 사진을 손녀딸이 공개했다. 바이든 후보의 손녀딸인 나오미는 7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바이든 후보가 가족과 포옹하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바이든은 카메라를 보고 웃고 있고 그를 둘러싼 채 서로를 안고 있는 가족들은 감격에 찬 모습이다. 사진에는 2020년 11월7일을 뜻하는 "11.7.20"이라는 캡션이 달렸다. 이날 미국 언론은 바이든 후보가 핵심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와 네바다를 거머쥐어 대선..
2020.11.08 -
바이든의 힘, 여동생 밸러리..영원한 '선대본부장'이자 '비서실장'
바이든의 힘, 여동생 밸러리..영원한 '선대본부장'이자 '비서실장' 정의길 입력 2020.11.08. 10:56 밸러리, 바이든의 영원한 '선대본부장'이자 '비서실장' 바이든의 학생회장 출마 때부터 선거 총괄 바이든의 가족사 비극 때는 가정 돌봐줘 이번 대선에서도 막후에서 조정 역할 1970년대 초반 초선의 상원의원이던 조 바이든과 그의 여동생 밸러리 바이든 오웬스. 바이든 선대위 제공 “그는 나를 믿었을 뿐만 아니라, 내가 내 자신을 믿도록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정치 인생에서 가장 큰 힘이 되어준 사람을 표현한 말이다. 그는 여동생 밸러리 바이든 오웬스(75)다. 바이든은 미국 사람들이 가장 소중히 여긴다는 가족의 가치를 신봉하는 정치인이다. 정치인으로서 첫 발을 내딛을 때부터 대통..
2020.11.08 -
'DJ 넥타이' 간직한 바이든, 3수 만에 美대통령 꿈 이뤘다
'DJ 넥타이' 간직한 바이든, 3수 만에 美대통령 꿈 이뤘다 정은혜 입력 2020.11.08. 03:16 수정 2020.11.08. 06:36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6일(현지시간) 델라웨어 윌밍턴에서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대시(-)' 말 더듬는 버릇이 있던 소년 조 바이든(78)의 유년시절 별칭이다. 또래 친구들은 그를 흉내내 '바-바-바이든'이라 부르며 조롱하기도 했다. 좌절할 법도 하건만 소년 바이든은 그때부터 '말로 먹고사는 직업'인 정치인, 그것도 대통령을 꿈꿨다. 그런 그에게 아버지는 "결코 불평하지도, 설명하려 들지도 말라"고 가르쳤다.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기울였다. 돌을 입에 물고 발음 연습을 하거나, 문장을 통째로 외워 읽기도 했다. .조 바..
2020.11.08 -
미국 첫 여성부통령 해리스 "미국의 정신에 관한 선거였다"
미국 첫 여성부통령 해리스 "미국의 정신에 관한 선거였다" 강건택 입력 2020.11.08. 02:33 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대선 승리로 미국 역사상 첫 여성 부통령이자 흑인 부통령에 오르게 된 카멀라 해리스 후보는 7일(현지시간) "이번 대선은 미국의 정신과 이를 위해 싸우려는 우리의 의지에 관한 선거"라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의 러닝메이트인 해리스 후보는 이날 바이든 후보의 승리가 확정된 직후 트위터에 "이번 대선은 바이든이나 나보다 훨씬 더 많은 것에 대한 선거"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해리스 후보는 "우리 앞에는 할 일이 아주 많이 있다"면서 "시작해보자"라고 밝혔다. 자메이카 이민자 출신의 흑인 아..
2020.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