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이 순간

2024. 3. 3. 09:23■ 菩提樹/나의 이야기

■ 20240303(음0123) SUN 03:03 지금 이 순간

 나의 하루

아침에 눈을 뜨면 지금도 살아 있음에 감사드리며

저녁 잠자리에 들 때면 오늘 하루도 최선을 다해 살게 해 주심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19950101(음1201) SUN

Mundy Sung

☯ 20240303(陰 0123) SUN 03:03

지금 이 순간

의자에 가만히 앉아 숨죽이고 기다려 보았다.

세시 삼분,

그렇다

내게는 엄청난 일이 일어나고 있었다.

내가 살아서 숨 쉬고 있는 것이다.

내게는 이것이 아주 특별한 일이고 아무에게나 함부로 일어나지 않고 누구에게나 무시로 주어지지 않는 기적이기 때문이다.

내 삶에서 지금 이 순간 살아 있다는 것 보다 더 우선이고 시급하고 소중한 것이 무엇이지?

아니,

지금 이 순간 내가 살아 있다는 것은 내 인생의 첫 걸음이자 첫 페이지와 역사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매 순간 순간 마다 내게는 다시 출발하는 설렘과 시작이다.

나는 25년 전에 이미 죽은 생명체였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

내가 어디에 와 있을 까.

나는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굳이 생각할 필요가 없다

청명에 가나 한식에 가나 어차피 지구 순환의 법칙에 따라 하늘의 뜻을 거스른 폭망을 택하지 않고 순순히 그 뜻을 받아들이는 자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때가 되면 내게 남은 단 1초의 시간이라도 싹싹 긁어 주고 갈 것이다.

 

지금 이 순간

서울 날씨는 영상 3도 안개 가득한 도시

부산 날씨는 영상 2도 맑음 가득

오늘은 일요일

생뚱맞게도 대한민국 공식 지정날짜는 ‘납세자의 날’

몇 월 몇 번째 월요일로 날짜 지정을 했으면 납세자의 날이 일요일이 되지는 않았을 텐데?

고달픈 삶을 살아가는 서민들 에게는 고물가 속의 ‘삼겹살 데이’

뭐,

대충 이렇다.

 

인생 어렵게 살지 말자.

지금 이 순간 같은 하늘아래 어디선가 함께 숨을 쉬며 살아있는 모두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물속에서 숨 쉬고 있을 인간은 없겠지만 우주에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에게도 꼭 전하고 싶다

꼭 살아서 다시 지구로 돌아오라고!

인생의 진리는 오직 살아있는 것이다.

 

오늘밤도

울 엄마가 손으로 꾹꾹 눌러서 구어 주던 정구지 전과 된장찌개 뽀글뽀글 끓여서 차려주던 집 밥이 먹고 싶고

매년 명절이나 시제 때면 아버지 따라 다니던 고향이 그립다.

어머니, 아버지 고맙고 보고 싶고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西紀 2024年 甲辰年(靑龍의 해) 陰曆 正月 스무사흘 丙寅日

佛紀 2568年 陽曆 삼월삼짓날

檀紀 4357年

 人生(인생)

人生事(인생사) 先後(선후) 緩急(완급) 輕重(경중)이 있습니다.

우리네 人生(인생) 아무도 대신 살아 주거나 누구도 대신 아파 주거나 죽어 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어디든지 갈 수 있을 때 가지 않으면 가고 싶을 때 갈 수가 없고 무엇이든지 할 수 있을 때 하지 않으면 하고 싶을 때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奇跡(기적)은 아무에게나 어디서나 함부로 일어나지 않습니다.

 

우리가 어릴 때는 꿈과 희망 먹고 자랐지만 성인이 되면 計劃(계획) 實踐(실천) 만이 존재할 뿐입니다.

마음 가는 대로 잘 생각하고 判斷(판단)해서 몸 가는 대로 行動(행동) 하고 實踐(실천)하며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면 될 것입니다.

다만, 嚴重(엄중) 現實(현실)앞에 우선순위를 어디에 어떻게 둘 것인가에 愼重(신중) 기해서 責任(책임) 義務(의무)를 다해야 할 것입니다.

人生事(인생사) 刹那(찰나) 彈指(탄지) 지나지 않습니다.

지금 이 순간, 最善(최선)입니까?

 

인생의 眞理(진리) 오직 살아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로지 건강하세요.

가족의 健康(건강) 가정의 幸福(행복) 축원합니다.

늘 고맙습니다.

 

19991212(陰1105) SUN

Mundy 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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