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사람이 사는 세상(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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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아들 먹을 것을 사주신 여학생을 찾습니다"
"편의점에서 아들 먹을 것을 사주신 여학생을 찾습니다" 김동욱 입력 2021. 03. 01. 06:00 댓글 4206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지난 28일 한 SNS에 올라온 아들에게 먹을 것을 사준 여학생을 찾는 어머니의 글. *재판매 및 DB 금지 【하남=뉴시스】김동욱 기자 = “편의점에서 저희 작은아들 먹을 것을 사주신 여학생을 찾습니다” 한 여학생을 애타게 찾는 한 어머니의 글이 훈훈한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8일 한 소셜미디어 네트워크(SNS)에는 자신을 두 아들의 어머니라고 소개한 글이 올려왔다. 이 어머니는 “남편과 사별하고 작은아이가 가난하다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해 남편 고향인 하남으로 두 달 전 이사를 왔다”며 “하지만 빚더미에..
2021.03.01 -
가난한 형제에 공짜로 치킨 대접해온 점주..네티즌 "돈쭐 내주자"
가난한 형제에 공짜로 치킨 대접해온 점주..네티즌 "돈쭐 내주자" 김하나 입력 2021. 02. 28. 22:44 댓글 1868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인스타그램 홍대에 있는 한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점주가 수중에 가진 돈이 5000원밖에 없던 형제에게 공짜로 치킨을 대접해온 사실이 알려졌다. 치킨 프랜차이즈 '철인 7호' 김현석 대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달 '철인 7호' 부산 본사 앞으로 익명의 고등학생 A 군이 쓴 편지를 통해 홍대점주 박재휘씨의 선행을 공개했다. 편지에 따르면, 고등학생 A군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일을 하지 못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었다. 어렸을 때 부모를 잃고 편찮은 할머니와 7살 동생과 살고..
2021.03.01 -
“불나서 대피했는데…” 사유리 출입 거부한 카페 비난 확산
“불나서 대피했는데…” 사유리 출입 거부한 카페 비난 확산(종합) 김노을 wiwi@newsen.com 2021.02.24. 12:27 임성근 탄핵심판, 28일 이후 시작될 듯 [뉴욕개장] 하락 출발…고평가 성장주 밸류에이션 압박 ©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불나서 대피했는데…” 사유리 출입 거부한 카페 비난 확산(종합) ©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불나서 대피했는데…” 사유리 출입 거부한 카페 비난 확산(종합) 최근 아들을 출산한 방송인 사유리가 아파트 화재로 긴급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카페 출입을 거부당한 사연이 알려지며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사유리는 2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파트 지하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며 "이모님은..
2021.02.25 -
안유수 에이스경암 이사장 23년째 쌀 기부.. 포대 쌓아올리면 에베레스트산보다 높아
안유수 에이스경암 이사장 23년째 쌀 기부.. 포대 쌓아올리면 에베레스트산보다 높아 강재웅 2021.02.02. 18:02 “살려달라” 혹한 속 임진강 철책 너머 쓰러진 20대 남성 발견 정원 100바퀴 돌며 코로나19 성금 마련한 英100세 노병 별세 © 제공: 파이낸셜뉴스 ©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유수 에이스경암 이사장(사진)이 23년간 매년 1억원 이상의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일 에이스침대에 따르면 안 이사장은 올해 설 명절을 맞아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들을 위해 백미(10㎏) 5810포를 경기도 성남시에 기탁했다. 기증한 쌀은 성남시 관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5577세대와 소년소녀가장 233세대 등 총 581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해 설 명절에 기부한 물량에 비해 963세대가 늘..
2021.02.03 -
노숙인 도시락이..1만2000원 '유산슬밥'?
노숙인 도시락이..1만2000원 '유산슬밥'?[남기자의 체헐리즘] 남형도 기자 입력 2021. 01. 30. 08:00 수정 2021. 01. 30. 09:25 댓글 534개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손님 없어 힘든 가게와 배고픈 노숙인, 둘 다 살린 '집밥 도시락'..노숙인 "최고 맛있어요, 고맙습니다" [편집자주] 수습기자 때 휠체어를 타고 서울시내를 다녀 봤습니다. 장애인들 심정을 알고 싶었습니다. 그러자 생전 안 보였던, 불편한 세상이 처음 펼쳐졌습니다. 뭐든 직접 해보니 다르더군요. 그래서 체험해 깨닫고 알리는 기획 기사를 써보기로 했습니다. 이름은 '체헐리즘' 입니다. 제가 만든 말입니다. 체험과 저널리즘(journalism)을 하나로 합쳐 봤습니다...
2021.01.30 -
아이 출생신고 위해..엄마는 성씨 만들어 '1대 시조' 됐다
아이 출생신고 위해..엄마는 성씨 만들어 '1대 시조' 됐다 심석용 입력 2021. 01. 25. 05:01 수정 2021. 01. 25. 06:58 댓글 175개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신생아 이미지. [pixabay] “우리 아가 예방접종을 해야 하는데….” 수화기 너머 젊은 엄마는 울먹였다. 지난 2018년 4월, 경기도에 사는 서윤양(가명·당시 17세)과 정이수 변호사의 첫 전화통화 순간이다. 미성년자인 미혼모였던 서윤양은 “아들을 낳았는데 출생신고를 못 해 한 달 안에 맞아야 할 예방접종을 못하고 있다”고 했다.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아동은 각종 예방접종이나 영유아 검진 등에서 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못해 예방접종을 쉽게 하기 어려웠다. ━ 입양된 미혼모의 딸 서윤양의..
2021.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