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2. 16. 11:56ㆍ■ 정치/여론 조사
[아경 여론조사] 부산시민 53.7%, 문 대통령 '非지지'
강나훔 입력 2020.12.15. 11:41 수정 2020.12.15. 13:56
부산지역 문 대통령 지지도, '지지' 42.7% '비지지' 53.7%
30대와 40대에서 지지 여론 우세, 20대와 50대 이상은 비지지 여론 우세
정당 지지도, 민주당 30.2% vs 국민의힘 32.0% '박빙'
[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부산시민의 절반 이상이 문재인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경제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지난 12~13일 부산광역시 거주 18세 이상 유권자 102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휴대전화 가상번호 100%ㆍ자동응답)를 벌인 결과 문 대통령에 대해 정치적으로 지지한다는 응답이 42.7%,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3.7%로 각각 나타났다. 지지도와 비(非)지지도의 격차는 11.0%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먼저 성별로 보면 여성은 45.3%가, 남성에서는 40.0%가 '지지한다'고 응답해 여성에서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연령별로는 30대(57.7%)와 40대(52.4%)에서는 지지 여론이 우세했다. 반면, 20대(53.7%)와 50대(58.2%), 60대(64.9%), 70대 이상(59.8%)에서는 비지지 여론이 절반을 넘었다.
권역별로 보면 전지역에서 비지지도가 50%대를 넘었다. 북부산(56.6%), 동부산(54.6%), 중부산(52.4%), 서부산(51.6%) 순으로 비지지 응답이 많았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여당인 민주당 지지자 89.3%가 문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응답했고, 열린민주당 지지자도 79.0%가 지지를 보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의 86.5%가 지지하지 않는다고 응답했고, 국민의당 지지자도 73.4%가 문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았다. 정의당 지지자는 문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51.2%)과 비지지한다는 응답(48.8%)이 팽팽하게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30.2%, 국민의힘이 32.0%를 각각 기록, 오차범위 내 박빙으로 나타났다. 이어 국민의당 8.1%, 열린민주당 5.9%, 정의당 2.9% 순으로 조사됐다. 무당층 비율은 17.3%다. 범여권(민주당·열린민주당)과 야권(국민의힘·국민의당)으로 분류해 비교해보면, 범여권 정당의 지지도 합은 36.1%로, 야권(40.1%)에 열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부산광역시 거주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난 12~13일 실시됐으며, 전체 응답률은 7.3%로 1020명이 응답했다. 조사 방법은 무선ARS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다. 표본은 2020년 1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는 윈지코리아컨설팅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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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y2020.12.14.18:47
믿지 마삼 거짓말임
답글3댓글 찬성하기337댓글 비추천하기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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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향2020.12.14.18:48
나 부산사람 문재인 대통령 엄청 지지
답글65댓글 찬성하기1712댓글 비추천하기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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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하는세상 가치있는삶23시간전
부산지역에서 이 정도 지지율 나온거면 현정권은 성공한 정권이다. 좀 더 잘해서 60%대로 갑시다
답글10댓글 찬성하기896댓글 비추천하기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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