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0714 THU 동살에 움츠리다 돋음 볕에 웃는 꽃

2022. 7. 17. 02:43■ 菩提樹/나의 이야기

밴조선 커뮤니티 :: 밴조선 카페 > 포토사랑 > ■ 20220714 THU 동살에 움츠리다 돋음 볕에 웃는 꽃 (vanchosun.com)

 

■ 20220714 THU 동살에 움츠리다 돋음 볕에 웃는 꽃

 

 동살에 움츠리고 몸 사리는 꽃.

나 역시 그러한 사람이 아니었던가?

새벽 찬바람이 어실 어실 불어대던 내 인생에서 활기차게 움직이지는 못했을 것이라는 사실이다.

지금에야 생각해보면 지난세월 진정 나는 두려움 없이 걸림돌을 헤치면서 용감하고 성실하게 잘 살아왔는가?

그리하여

無碍(무애)

無畏(무외)

보시, 인욕, 지계 중에서 가진 것이 있든 없든 간에 바라지 않고 無條件(무조건) 나누고 베풀 수 있는 무주상보시를 으뜸으로 치겠지만 그 속에서도 타인의 걸림돌과 두려움을 없애 주는 것이야 말로 나는 최상의 무주상보시라 주관적으로 정의하고 싶다.

우리 인생은 과연 새벽 찬바람에 움츠리는 꽃은 아니었는지 반성해봐야 할 것 같다.

 

돋음 볕에 웃는 꽃.

사람은 누구나 앞만 보고 달리고 위만 쳐다보고 치닫게 되면 주변의 사소하고 수수한 것을 지나치거나 예사로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청명에 죽으나 한식에 죽으나’ 상관없이 해탈 아닌 인생의 나이테를 쌓아온 지금에서야 주변의 아주 사소하거나 소소한 것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길을 가다가도 누군가 힘들어 보이면 ‘괜찮으냐?’고 물어보기도 하고 비록 내 몸도 불편하지만 더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보게 되면 내 몸이 나도 모르게 행동하고 있다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지금은 산책길에 땅에 떨어진 작은 못 한 개도 그냥 넘기지 않고 주워서 호주머니에 넣어두었다가 깡통에 모으기도 한다.

 

하물며,

아침 산책길에 돋음 볕에 환하게 핀 꽃들을 내가 모른 채 다녔다는 것이 너무나 부끄럽다.

오늘 아침에도 내가 가진 똑따기 사진기와 휴대전화기로 찍을 수 있는 한계가 있어 더 예쁘게 더 아름답게 찍어주지 못해서 돋음 볕에 나와 함께 하고 있는 생물에게 미안할 뿐이다.

 

우리 인생은 누구를 만나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때로는 움츠리기도 하지만 거의 대부분 돋음 볕에 환하게 피어나서 웃고 사는 그런 사람이 되기를 나의 믿음에 진심으로 축원한다.

 

20220714 THU

Mundy Sung

 

■ 無畏(무외) 無碍(무애)

밝은 대낮에 달이 뜨고 어두운 밤 해가 있더라.

본디 우주는 낮과 밤이 없었거늘

사람 사람마다 금을 긋고 담장 쌓아 칸을 만들어 제 마음대로 해놓더라.

무애,

무애,

無碍.

 

해가 중천에 떴더라.

밤에 뜨는 달도 낮에 떠 있더라.

본디 무엇이 낮에 있고 무엇이 밤에 있는 것이 어디 있었으랴

내가 그것을 보았을 뿐일 진데.

사람들이 괜스레 해가 떴다 달이 떴다 하더라.

무외,

무외,

無畏.

 

20041212(陰1101) SUN

華亭

 

☀ ‘無碍, 無畏’의 主敵은 ‘三災八難 憂患疾病’

 

 오늘

나는,

오늘 내게 주어진 가장 중요하고 제일 값진 일을 잘 하고 있는 것일까?

생존하기 위해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야 하는 원초적인 본능의 실천부터?

 

삶이란,

어디든지 갈 수 있을 때 가지 않으면 가고 싶을 때 갈 수가 없고 무엇이든지 할 수 있을 때 하지 않으면 하고 싶을 때 할 수가 없는 것이었다.

 

인생사 生老病死 喜怒哀樂,

그 중에 喜喜樂樂(희희낙락)만 쏙 뽑아서 살다 갈수는 없는 것이 인생이다.

인생의 진리는 오직 살아 있어야 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로지 건강해야 한다.

 

지금 이 순간,

나를 알고 내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과 같은 하늘 아래에서 함께 숨 쉬고 살아 있다는 것에 대하여 나의 믿음에 한없이 감사할 따름이다.

 

20191220 FRI

Mundy Sung

 

■ 20220714 THU Holland Park, Surrey

Holland Park is a park in the city of Surrey, British Columbia, Canada, located within Whalley / City Centre beside Central City.

It is 10 hectares (25 acres) in size and although it is not the largest park in the city, it has been called the "Central Park" of Surrey city centre.

Originally a piece of land that was unused and not landscaped, the city of Surrey designated the area as an urban park and was transformed in the mid-2000s.

As the park is centrally located, it has become the focal point of a multitude of events and congregations throughout the year.

The annual Fusion Festival, Surrey Pride, various music gatherings as well as other civic and cultural events have taken place within the park. In 2010, Holland Park also hosted one of the Vancouver Winter Olympics celebrations during the games.

Holland Park is accessible by numerous bus services including TransLink's R1 rapid bus as well as the regional SkyTrain system, with the closest station being the King George station.

 

 https://en.wikipedia.org/wiki/Holland_Park,_Surrey

 

 사람

사람은 사람이고 싶다

사람은 그립게 살고 싶다

사람은 사람답게 살고 싶다

사람은 믿으면서 살고 싶다

사람은 더불어서 살고 싶다

사람은 사랑하며 살고 싶다

사람은 베풀면서 살고 싶다

사람은 아름답게 살고 싶다

사람은 사람으로 살고 싶다

사람은 자비와 지혜로 살고 싶다

사람은 따뜻한 가슴으로 살고 싶다

사람은 배려하고 화해하며 살고 싶다

사람은 꽃보다 아름다운 당신이고 싶다

사람은 모두가 똑같은 사람으로 알고 싶다

사람은 사랑과 동정을 구분하며 살고 싶다

사람은 그저 내 사람이거니 하고 살고 싶다

사람은 화 낼 줄도 알고 울 줄도 알고 싶다

사람은 끝없는 의문 속에 존재하며 살고 싶다

사람은 있는 대로 보고 보이는 대로 살고 싶다

사람은 모든 사람을 사람답게 살게 해주고 싶다

 

20001212(陰1116) TUE

華亭

 

 人生(인생)

人生事(인생사) 先後(선후) 緩急(완급) 輕重(경중)이 있습니다.

우리네 人生(인생) 아무도 대신 살아 주거나 누구도 대신 아파 주거나 죽어 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어디든지 갈 수 있을 때 가지 않으면 가고 싶을 때 갈 수가 없고 무엇이든지 할 수 있을 때 하지 않으면 하고 싶을 때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奇跡(기적)은 아무에게나 어디서나 함부로 일어나지 않습니다.

 

우리가 어릴 때는 꿈과 희망 먹고 자랐지만 성인이 되면 計劃(계획) 實踐(실천) 만이 존재할 뿐입니다.

마음 가는 대로 잘 생각하고 判斷(판단)해서 몸 가는 대로 行動(행동) 하고 實踐(실천)하며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면 될 것입니다.

다만, 嚴重(엄중) 現實(현실)앞에 우선순위를 어디에 어떻게 둘 것인가에 愼重(신중) 기해서 責任(책임) 義務(의무)를 다해야 할 것입니다.

人生事(인생사) 刹那(찰나) 彈指(탄지) 지나지 않습니다.

지금 이 순간, 最善(최선)입니까?

 

인생의 眞理(진리) 오직 살아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로지 건강하세요.

가족의 健康(건강) 가정의 幸福(행복) 축원합니다.

늘 고맙습니다.

 

19991212(陰1105) SUN

Mundy Sung

 

 生活사진

생활寫眞 일상의 사소한 발견입니다.

삼라만상(森羅萬象)은 곧 사진의 훌륭한 소재라고 생각합니다.

늘 가지고 다니는 휴대 전화기나 손 안에 쏙 들어가는 똑따기 사진기만으로도 누구나 크게 공감하고 많이 동감하는 이야기를 만들 수가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더 없는 사랑과 꾸밈없는 정성으로 인시공(人時空)을 담아내어 소중 추억으로 오래토록 간직하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사진은 빛의 예술이자 역사의 기록이다

생활寫眞에 대하여 이렇게 거창한 말까지 앞세울 필요는 전혀 없을 것 같습니다.

진실 진심으로 있는 대로 보고 진정 최선을 다하여 보이는 대로 담아내면 그것이 곧 예술이자 역사가 될 것입니다.

보다 많은 사진 인구 저변 확대 기대합니다.

 

가족의 건강 가정의 행복 祝願(축원)합니다.

오로지 건강하세요.

늘 고맙습니다.

 

20121212(陰1029) WED

Mundy Sung

 

 CAMERA : SONY DSC-HX80(똑따기 사진기/Impact Camera) & LGE LH-G710(휴대용 전화기)

 

 20220714 THU 동살에 움츠리다 돋음 볕에 웃는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