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0711 MON 산책길의 친구들

2022. 7. 14. 05:37■ 菩提樹/나의 이야기

■ 20220711 MON 산책길의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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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ndy Sung / 이메일: chungsim108@hanmail.net / 번호: 46192 / 등록: 2022-07-13 13:53 / 수정: 2022-07-13 14:04 / 조회수: 17 ■ 20220711 MON 산책길의 친구들 -------------------- ■ 20220711 MON Holland Park, Surrey Holland Park is a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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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11 MON Holland Park, Surrey

Holland Park is a park in the city of Surrey, British Columbia, Canada, located within Whalley / City Centre beside Central City.

It is 10 hectares (25 acres) in size and although it is not the largest park in the city, it has been called the "Central Park" of Surrey city centre.

Originally a piece of land that was unused and not landscaped, the city of Surrey designated the area as an urban park and was transformed in the mid-2000s.

As the park is centrally located, it has become the focal point of a multitude of events and congregations throughout the year.

The annual Fusion Festival, Surrey Pride, various music gatherings as well as other civic and cultural events have taken place within the park. In 2010, Holland Park also hosted one of the Vancouver Winter Olympics celebrations during the games.

Holland Park is accessible by numerous bus services including TransLink's R1 rapid bus as well as the regional SkyTrain system, with the closest station being the King George station.

 

 https://en.wikipedia.org/wiki/Holland_Park,_Surrey

 

 人生(인생)

人生事(인생사) 先後(선후) 緩急(완급) 輕重(경중)이 있습니다.

우리네 人生(인생) 아무도 대신 살아 주거나 누구도 대신 아파 주거나 죽어 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어디든지 갈 수 있을 때 가지 않으면 가고 싶을 때 갈 수가 없고 무엇이든지 할 수 있을 때 하지 않으면 하고 싶을 때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奇跡(기적)은 아무에게나 어디서나 함부로 일어나지 않습니다.

 

우리가 어릴 때는 꿈과 희망 먹고 자랐지만 성인이 되면 計劃(계획) 實踐(실천) 만이 존재할 뿐입니다.

마음 가는 대로 잘 생각하고 判斷(판단)해서 몸 가는 대로 行動(행동) 하고 實踐(실천)하며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면 될 것입니다.

다만, 嚴重(엄중) 現實(현실)앞에 우선순위를 어디에 어떻게 둘 것인가에 愼重(신중) 기해서 責任(책임) 義務(의무)를 다해야 할 것입니다.

人生事(인생사) 刹那(찰나) 彈指(탄지) 지나지 않습니다.

지금 이 순간, 最善(최선)입니까?

 

인생의 眞理(진리) 오직 살아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로지 건강하세요.

가족의 健康(건강) 가정의 幸福(행복) 축원합니다.

늘 고맙습니다.

 

19991212(陰1105) SUN

Mundy Sung

 

 사람

사람은 사람이고 싶다

사람은 그립게 살고 싶다

사람은 사람답게 살고 싶다

사람은 믿으면서 살고 싶다

사람은 더불어서 살고 싶다

사람은 사랑하며 살고 싶다

사람은 베풀면서 살고 싶다

사람은 아름답게 살고 싶다

사람은 사람으로 살고 싶다

사람은 자비와 지혜로 살고 싶다

사람은 따뜻한 가슴으로 살고 싶다

사람은 배려하고 화해하며 살고 싶다

사람은 꽃보다 아름다운 당신이고 싶다

사람은 모두가 똑같은 사람으로 알고 싶다

사람은 사랑과 동정을 구분하며 살고 싶다

사람은 그저 내 사람이거니 하고 살고 싶다

사람은 화 낼 줄도 알고 울 줄도 알고 싶다

사람은 끝없는 의문 속에 존재하며 살고 싶다

사람은 있는 대로 보고 보이는 대로 살고 싶다

사람은 모든 사람을 사람답게 살게 해주고 싶다

 

20001212(陰1116) TUE

華亭

 

■ 뜬금없이 들리겠지만,

부모님 살아생전에는 왜 나를 낳았냐고 따지던 어떤 자식이 제 부모가 세상을 떠나고 나니까 왜 나를 안 데려 갔느냐고 원망을 한다면?

나 원 참,

낳아주고 성인이 되기 전까지 어느 정도 잘 길러 줬으면 인생의 모든 것은 ‘내 탓, 내 탓, 내 큰 탓’인 것을 도대체 어쩌란 말인지?

물론, 사람마다 개인적으로 남들이 모르는 무엇인가 진정으로 어렵고 힘든 일이 있을지는 모른다.

다만, 그 크기가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내가 이렇게 분노하는 이유가 있다.

 

과거 경험으로 미루어 보건데 최장 18일간이나 현관문을 열어보지 못하고 꼼짝없이 누어 있어본 적이 있었다.

눈을 뜨면 살아 있는 것이고 눈을 감으면 죽은 것인지도 몰랐다.

그럴 때,

내 옆에 꼼짝도 않고 침대 아래에서 꼿꼿하게 정자세로 앉아서 나를 지켜보던 阿彌(아미/개)가 있었다.

내가 눈을 뜨면 얼른 침대 위로 뛰어 올라와 내 품속으로 기어들었다.

그러다가 내가 다시 잠이 들거나 하면 아미는 제 자리에 가서 앉아 내가 눈을 다시 뜨기만을 기다려 주었다.

그 뒤 오랫동안 병원에 입원을 해야겠기에 어쩔 수 없이 지인에게 맡겼다.

병원에 가서 상황이 정리되고 입원해 있는 동안이나, 그 뒤로 아미의 사진과 동영상을 보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그 뒤로는 다시는 반려동물과 함께 하지 않기로 했다.

제대로 돌봐주지도 못했으면서도 헤어져 정을 떼어야 할 때 너무나 힘들었기 때문이다.

그때 생각한 결론은 ‘없는 사람보다 내 곁에 함께 하고 있는 개(강아지)가 훨씬 낫더라.

이것이 누군가 나와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이다.

 

2022년 7월 11일(월)

그래서 나에게는 누군가 늘 함께 있다.

방구석에 처박혀 있으면 내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알고 싶은 사람도 없고 알고자 하는 인간도 없지만 내가 정신 차려 바깥을 나가면 온 세상은 나를 반갑게 맞이하고 아무 조건 없이 받아주고 어머니 품처럼 포근하게 품어주기까지한다.

 

수술 후유증으로 인하여 양쪽 무릎 상황이 심각하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걸어 볼까 해서 스키용 쌍지팡이를 짚고 공원 둘레를 걷고 있었다.

걷는 것 하고 뱃살이 들어가는 것하고는 아무 관련이 없는 것 같다.

만삭인 듯 한 배는 아무리 걸어도 내려가지 않고 갈수록 더 뽈록해지는 것만 같다.

 

공원에는 여러 가지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까마귀와 갈매기를 비롯하여 청설모와 토끼, 심지어 운 좋으면 너구리 가족까지도 볼 수 있다.

요즘 들어 자주 볼 수 있는 동물은 토끼들이다.

이상하게도 어미들은 잘 안보이고 새끼들만 여기저리 폴짝폴짝 잘도 뛰어다닌다.

어린 토끼들은 겁이 없어서 그런가?

토끼는 사람들을 퍽이나 경계하는 동물인지라 인기척이 나면 도망가거나 나무숲속으로 얼른 몸을 숨기기 일쑤다.

그런데,

요놈 봐라!

불과 몇 미터 앞에서 꼼짝도 않고 눈치를 살피고 있다.

숲으로 쫒아버리기 보다는 똑따기 사진기를 꺼내 들었다.

그런데 첫 번째 사진을 찍어서 확대해 보았더니 귀에 큰 상처가 몇군데나 있었다.

누구로부터 무엇인가로부터 공격을 당해서 상처가 난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

그래,

오늘 아침 산책길에 나는 너라도 있어서 사소하게나마 행복을 느낀다마는 너라도 아프지 말고 다치지 않고 제 명대로 살았으면 좋겠다.

행복해 져라

행복해 져라

많이많이 행복하거라.

 

만 보(一萬步)남짓 걷고 나니 무릎에 통증이 와서 산책을 멈추고 분양받은 텃밭을 보러갔다.

지난해 경우 20210427(화) 파종을 하여 20210528(금) 한 달 만에 깻잎을 첫 수확 했다.

하지만, 올해는 날씨가 추워서 20220507(토) 파종을 했지만 두 달이 지났는데도 기후 탓으로 아직 깻잎하나 따지 못했다.

텃밭에 들려 물이라도 뿌려놓고 가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호스에 연결되어있는 수도꼭지를 틀었는데 나비 한 마리가 꽃도 없는 블루베리 나뭇가지에 앉아 이슬을 먹고 있는가 싶다.

이 나비도 꼼짝 않고 날개를 활짝 펴고 앉아 있기에 똑따기 사진기로 인사를 했다.

 

지금 살아 있음에 감사할 수 있는 것은,

비록 같이 살고는 있지 않는다 하더라도 시공(時空)을 함께 해 주는 누군가가 있고 언제나 나를 받아주고 품어주는 자연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누군가 또는 무엇인가 나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하여 살아있는 동안 감사하게 생각하고 살다 갈 것이다.

 

오늘 아침 산책길의 내 친구들은 정겹기 그지없다.

오늘도 너희들이 있어서 나도 존재할 가치가 있나보다.

지금 이 순간 같은 하늘아래에서 함께 숨 쉬고 있는 너와 함께 있어서 나도 많이많이 행복하다.

오늘 하루도 온 가족 건강한 가운데 즐겁고 행복한 일상이 되기를 축원한다.

나비야, 토끼야 너희들도 아프지 말고 다치지 말고 하루하루 즐겁고 행복하게 잘 지내고 오래오래 살거라.

늘 고맙다.

 

■ 無畏(무외) 無碍(무애)

밝은 대낮에 달이 뜨고 어두운 밤 해가 있더라.

본디 우주는 낮과 밤이 없었거늘

사람 사람마다 금을 긋고 담장 쌓아 칸을 만들어 제 마음대로 해놓더라.

무애,

무애,

無碍.

 

해가 중천에 떴더라.

밤에 뜨는 달도 낮에 떠 있더라.

본디 무엇이 낮에 있고 무엇이 밤에 있는 것이 어디 있었으랴

내가 그것을 보았을 뿐일 진데.

사람들이 괜스레 해가 떴다 달이 떴다 하더라.

무외,

무외,

無畏.

 

20041212(陰1101) SUN

華亭

 

☀ ‘無碍, 無畏’의 主敵은 ‘三災八難 憂患疾病’

 

 오늘

나는,

오늘 내게 주어진 가장 중요하고 제일 값진 일을 잘 하고 있는 것일까?

생존하기 위해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야 하는 원초적인 본능의 실천부터?

 

삶이란,

어디든지 갈 수 있을 때 가지 않으면 가고 싶을 때 갈 수가 없고 무엇이든지 할 수 있을 때 하지 않으면 하고 싶을 때 할 수가 없는 것이었다.

인생사 生老病死 喜怒哀樂,

그 중에 喜喜樂樂(희희낙락)만 쏙 뽑아서 살다 갈수는 없는 것이 인생이다.

 

인생의 진리는 오직 살아 있어야 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로지 건강해야 한다.

 

지금 이 순간,

나를 알고 내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과 같은 하늘 아래에서 함께 숨 쉬고 살아 있다는 것에 대하여 나의 믿음에 한없이 감사할 따름이다.

 

20191220 FRI

Mundy Sung

 

 生活사진

생활寫眞은 일상의 사소한 발견입니다.

삼라만상(森羅萬象)은 곧 사진의 훌륭한 소재라고 생각합니다.

늘 가지고 다니는 휴대 전화기나 손 안에 쏙 들어가는 똑따기 사진기만으로도 누구나 크게 공감하고 많이 동감하는 이야기를 만들 수가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더 없는 사랑과 꾸밈없는 정성으로 인시공(人時空)을 담아내어 소중한 추억으로 오래토록 간직하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사진은 빛의 예술이자 역사의 기록이다

생활寫眞에 대하여 이렇게 거창한 말까지 앞세울 필요는 전혀 없을 것 같습니다.

진실과 진심으로 있는 대로 보고 진정과 최선을 다하여 보이는 대로 담아내면 그것이 곧 예술이자 역사가 될 것입니다.

보다 많은 사진 인구의 저변 확대를 기대합니다.

 

가족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祝願(축원)합니다.

오로지 건강하세요.

늘 고맙습니다.

 

20121212(陰1029) WED

Mundy Sung

 

 CAMERA : SONY DSC-HX80(똑따기 사진기/Impact Camera) & LGE LH-G710(휴대용 전화기)

 

 20220711 MON 산책길의 친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