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공식 경기 200골 달성..클럽 170골+대표팀 30골

2022. 3. 21. 06:02■ 스포츠/축구

손흥민, 공식 경기 200골 달성..클럽 170골+대표팀 30골

조효종 기자 입력 2022. 03. 21. 05:50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이 웨스트햄유나이티드전에서 멀티골을 추가하면서 공식 경기 200골 고지를 밟았다.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를 가진 토트넘이 웨스트햄을 3-1로 꺾었다.


손흥민은 이날 2골을 터뜨렸다. 전반 24분 수비 사이로 내달리며 해리 케인의 침투 패스를 받았다. 페널티박스로 진입한 뒤 상대 수비수를 피해 왼발 슈팅을 때려 득점했다. 후반 43분에는 위고 요리스 골키퍼의 골킥, 케인의 헤딩 패스에서 이어진 일대일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했다.


두 번째 골은 손흥민이 성인 무대에서 넣은 200번째 득점이었다. 클럽 경기에서 170골을 기록했다.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SV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손흥민은 리그 데뷔전 데뷔골을 시작으로 함부르크에서 컵대회 포함 78경기에 나서 20골을 넣었다. 2013년 여름 같은 리그의 바이어04레버쿠젠으로 이적한 후에도 꾸준히 골망을 흔들었다. 2015-2016시즌 초반까지 87경기 29골을 터뜨렸다.


독일에서 49골을 기록한 뒤 2015년 잉글랜드로 무대를 옮긴 손흥민은 한층 더 성장해 리그 정상급 공격수의 위상에 걸맞은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EPL 입성 첫 시즌을 제외하고 6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그렇게 토트넘에서 쌓은 득점 기록은 웨스트햄전 멀티골을 포함해 316경기 121골이다.


A대표팀에서도 골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많은 골을 넣었다. 현역 남자 선수 중 A매치 최다 득점자다. A매치 3번째 경기였던 2011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인도전에서 터뜨린 데뷔골부터 지난해 11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6차전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넣은 득점까지 총 30골(96경기)을 기록했다. 클럽 기록과 A매치 기록을 합산한 통산 기록은 577경기 200골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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