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 갇힌 日 유럽파 11명, 10시간 동안 꼼짝 못 했다

2021. 11. 11. 06:02■ 스포츠/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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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행기에 갇힌 日 유럽파 11명, 10시간 동안 꼼짝 못 했다
  • 한만성 입력 2021. 11. 11. 05:12
  • 일본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선언된 후 유럽에서 활약 중인 대다수 대표팀 선수들의 몸관리와 안전 등을 이유로 전세기를 적극적으로 활용 중이다. 일본축구협회는 베트남, 오만 원정을 치러야 하는 이달 대표팀 합류를 위해 유럽에서 베트남으로 이동할 유럽파 11명을 태울 전세기를 준비했다. 해당 전세기는 네덜란드에 모인 일본 선수들을 태우고 경유지 러시아를 거쳐 베트남으로 이동할 계획이었다.또한, '재팬 타임스' 축구 전담 댄 올로위츠 기자에 따르면 일본 선수 11명을 태운 전세기는 끝내 일본을 거친 후 베트남으로 향하게 됐다. 베트남에서 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를 요구해 깁작스럽게 이동 경로를 변경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일본은 유럽에서 활약 중인 선수 11명이 베트남전을 단 하루 앞둔 10일 오전 현지에 도착했다. 일본은 100% 전력으로 팀 훈련을 단 한 차례 진행한 후 경기에 나선다.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은 "긴 비행 끝에 베트남에 도착한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선발 출전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세계인의 축구 네트워크 골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편 일본은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에서 본선 직행권이 주어지는 1~2위 사우디아라비아와 호주에 각각 승점 6점, 3점 차로 밀린 상태다. 일본은 오만과 승점은 동률을 이루고 있으나 승자승과 다득점 원칙에서 밀려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주어지는 3위권 밖으로 추락했다.
  • 전세기를 타고 베트남으로 이동한 일본의 유럽파 11명은 주장 요시다 마야(삼프도리아)를 비롯해 미드필더 미나미노 타쿠미(리버풀), 공격수 후루하시 쿄고(셀틱) 등이다.
  • 그러나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전세기가 경유지 러시아에서 연료 문제가 발생해 무려 10시간이나 연착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더 스코티시 선'의 보도에 따르면 전세기에 탑승한 일본 선수 11명은 비자 문제를 이유로 비행기에서 내리지도 못한 채 10시간 동안 갇혀 있었다.
  •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일본 대표팀의 주축을 이루는 선수 11명이 천신만고 끝에 러시아와 일본을 거쳐 2022 카타르 월드컵 진출의 분수령이 될 베트남 원정을 하루 앞두고 현지에 도착하는 촌극이 벌어졌다.

  • 러시아에서 연착된 일본 대표팀 전세기, 선수들은 비행기에서 내리지도 못하고 10시간 동안 갇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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