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조국 사태' 반성에.."'초선 5적' 당장 떠나라"

2021. 4. 10. 23:38■ 정치/더불어민주당

2030 '조국 사태' 반성에.."'초선 5적' 당장 떠나라"

강청완 기자 입력 2021. 04. 10. 20:33 수정 2021. 04. 10. 21:24 댓글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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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에서는 재보선 참패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초선 의원 5명이 '조국 사태'를 언급하며 반성한다고 하자, 일부 당원들은 이들을 '초선 5적'이라고 부르며 당을 떠나라고 했습니다.

강청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권리당원 십여 명이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선거 참패 직후 반성과 인적 쇄신을 요구하며 처음으로 단체 행동에 나선 민주당 21대 초선 의원들을 겨냥해 분열을 조장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옥선/민주당 권리당원 : 검경개혁이라든가 이런 부분들, 가열 차게 밀어붙이라고 180석을 만들어줬던 건데 보궐선거 졌다고 해서 조국 장관 탓으로 돌리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민주당 홈페이지 당원 게시판에도 비판 글 수백 개가 올라왔습니다.

특히 민심 이반 이유의 하나로 '조국 사태'를 거론한 20, 30대 초선 5명, 오영환, 이소영, 장경태, 장철민, 전용기 의원을 '초선 5적'으로 규정하고 당장 민주당을 떠나라고 했습니다.

이들 의원들에게는 이른바 '문자 폭탄'이 쏟아지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당내 일각에서는 자신들 주장을 강하게 내세우다 당내 갈등의 원인이 되곤 했던 옛 열린우리당 초선 의원 108명을 빗댄 말, '108 번뇌'가 떠오른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반면, 당사자인 초선 의원들은 그 트라우마 때문에 그동안 신중했다며, 지금은 역할을 해야 할 때라는 입장입니다.

[장철민/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 지난 1년간 우리는 경험이 부족한 초선의원임을 핑계 삼아 어렵고 민감한 문제에 용기 있게 나서지 못했고….]

국민의힘에서는 당직자 폭행 논란으로 제명 요구가 일고 있는 송언석 의원을 어떻게 할지 당 지도부가 모레(12일) 결정할 걸로 알려졌습니다.

송 의원은 선거 당일인 지난 7일,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에서 본인이 앉을 자리가 없다는 이유로 당직자를 폭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하성원)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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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양2시간전배은망덕 감탄고토. 초선들을 표현하면 배은망덕 감탄고토. 사람의 진심은 어려울 때 힘들때 나타난다더니 초선들 가면이 재보선 풍에 벗겨져 버렸네. 갈대같은 얄팍한 계산은 오래 못간다. 수박들 빨리 드러나서 그나마 다행이다.
  • 답글30댓글 찬성하기1089댓글 비추천하기195
  • 복동이1시간전당에서 조국을 얼마나 옹호해줬는지 1도 모르겠는데 반성이라니.... 너무 신경을 안써줘서 오히려 화가 난다. 5명 모두 실망이지만 특히 이소영의원에게 더 큰 실망했다. 열심히 일하시기에 후원금도 보냈는데...괜한짓을 한거 같다.
  • 답글7댓글 찬성하기412댓글 비추천하기122
  • 메인스트림2시간전이런 샛 피래미들 ! 국민 85%가 검찰개혁을 외쳤고 정치검찰 윤석열과 싸운것이 조국, 추미애 장관인데 ...... 그들이 얼마나 검찰개혁을 위해서 싸웠는지도 모르고..... 조국 추미애 박범계 장관을 비난하는 것이 얼마나 무례하고 터무니 없는지 너무나 한심한 초선 망나니들!!! 너희들 초선은 민주당을 나가거라!!!!!!
  • 답글24댓글 찬성하기757댓글 비추천하기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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