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6. 12:34ㆍ■ 국제/밴쿠버 조선
BC 운전자, ICBC 수익 돌려받는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최종수정 : 2021-02-02 15:28
ICBC, 교통량 급감으로 6억 달러 수익 발생
평균 190달러 환급…올 3월부터 지급 예정
BC주 운전자들은 올 봄 안에 지난 해 보험금의 일부를 환급 받을 수 있게 됐다.
존 호건 BC주 수상은 2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팬데믹 여파로 인해 ICBC가 냈던 수익을 BC 운전자들에게 고스란히 돌려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4월 1일부터 9월 30일 사이에 유효한 ICBC 보험을 갖고 있었던 운전자들은 지난해 보험금의 일부를 환급 받을 수 있게 됐다. 주정부에 따르면 약 280만 명의 BC 주민이 환급 받을 평균 금액은 약 190달러이며, 약 80%의 운전자들이 최소 50달러에서 최대 300달러의 환급액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 환급액은 올 3월 중순을 시작으로 일회성으로 지급될 예정이지만, 지난해 4~9월 당시 단기나 주행거리 기반 보험을 들었던 경우는 이번 환급에서 제외된다.
지난해 코로나 사태 초창기 당시 BC주의 도로는 평소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한적했다. 비필수 이동 자제령과 같은 제재와 재택근무 확대에 따라 교통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ICBC의 보험액 청구 건수 또한 감소할 수 있었고, 이로 인해 ICBC는 지난 2020-21년 회계연도(2020년 4월~2021년 3월) 초기부터 예상치 못한 큰 수익을 내게 됐다.
이에 BC 주정부는 팬데믹으로 인해 ICBC가 수익이 내게 되면 운전자들에게 환원을 하겠다는 뜻을 밝혀왔고, 지난 총선 당시에도 ICBC 보험료 인하와 더불어 보험료 환급을 공약 중 하나로 발표하기도 했다.
호건 수상은 “우리 정부의 목표는 BC 주민들의 삶을 조금이라도 더 풍요롭게 만드는 것이고, ICBC의 수익을 운전자들에게 나누어 주는 것 또한 그 일환 중 하나”라며 “운전자들이 환급 수표를 곧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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