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BC 보험료, 올 5월부터 15% 저렴해진다

2021. 1. 17. 04:35■ 국제/밴쿠버 조선

ICBC 보험료, 올 5월부터 15% 저렴해진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01-15 14:30

BC 설비위원회, 자동차 보험료 인하안 승인
무과실 책임보험 도입···소송 비용 절감 효과



 

BC 운전자들은  5월부터 한층 저렴해진 자동차 보험료 혜택을 받게 됐다.

 

BC 설비위원회(BC Utilities Commission; BCUC) 14 성명을 통해 ICBC 제출했던 자동차 기본 보험료 인하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오는 5 1일부터 시행될 새로운 ICBC 제도로 인해 보험료는 최대 15% 저렴해질 것으로 보이며, 새로 적용되는 보험료는 최소 2023년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BCUC 보험료 인하안을 승인하면서 ICBC 추진하고 있는 케어 강화 보험 서비스(Enhanced Care Coverage)’ 순조롭게 진행될  있을 것으로 보인다.

 

BC NDP 정부는 지난 2017 정권을 잡은 이후 대규모의 적자를 내고 있던 ICBC 대한 개혁을 약속했고, 이에 하나로 무과실 책임보험(no-fault insurance) 도입함으로써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ICBC 보험료를 한층 인하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있다. 그리고 보험료를 조정하기 위해 ICBC 지난 12 BCUC 최대 20% 보험 인하 요청안을 제출했다.  

 

ICBC 이번에 도입하려는 무과실 책임보험이란 사고가 났을  서로의 잘잘못을 가리기 위해 법적 절차를 밟는 대신 서로 가입된 보험의 보상을 알아서 받는 제도를 의미한다.

 

 경우에 불필요한 소송 절차를 없앨  있기 때문에 그만큼 법정 비용이 절약되고 보상도 신속하게 받을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주정부는 ICBC 보험료 개편  첫해에만  15 달러를 절약할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ICBC 보상이 충분치 않다고 생각해도 법적 절차를 밟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주정부는 보상에 만족하지 않으면 새로 도입될 공정위원회(Fairness Office) 통해 ICBC 이의를 신청할  있다고 밝혔지만,  제도가 얼마나 효율이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한편, 주정부는 지난 12 보험료 인하 요청안 제출 당시,  5월부터 새로운 보험료 제도가 도입되면  이전에 보험을 갱신한 운전자들도 할인된 보험료의 차액을 환급 받을  있다고 밝힌  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신속 정확한 COVID 19에 대한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손상호 기자의 다른 기사 (더보기.)

 [뉴스] ‘달콤한 겨울나기’ 핫초콜릿 페스티벌

 [포토] ‘캐나다 최고령’ 이자형 옹도 “백신...

 [뉴스] 또래 학생 무자비 폭행한 여중생 2명 체포

 [뉴스] 캐나다인, 코로나 여파에 대도시 기피한다

 [뉴스] BC주, 영국·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뉴스] BC 코로나 확산 진정세지만 “아직 할 일...

 

 

맨 위로 가기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전체목록

 

 

‘달콤한 겨울나기’ 핫초콜릿 페스티벌 2021.01.15 (금)

발렌타인 데이까지 39곳 참가

밴쿠버의 핫 초콜릿 페스티벌(Hot Chocolate Fesitival)이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돌아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16일부터 발렌타인 데이인 다음 달 14일까지 열리며,...

 

BC 신규 확진 509명·사망자 9명 2021.01.15 (금)

BC보건당국은 15일 오후 성명을 통해 지난 하루새 코로나19 관련 509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보니 헨리 보건관은 이날 기준 BC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또래 학생 무자비 폭행한 여중생 2명 체포 2021.01.15 (금)

주먹으로 얼굴 때리고 발길질하기도
교육청 “구경한 학생들도 징계 있을 것”

또래 여학생을 발로 차는 등 잔인한 폭행을 한 여중생 두 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미션 RCMP는 지난 11일 미션에 위치한 헤리티지 파크 미들 스쿨에서 일어난 폭행 사건의 가해자 8학년...

 

ICBC 보험료, 올 5월부터 15% 저렴해진다 2021.01.15 (금)

BC 설비위원회, 자동차 보험료 인하안 승인
무과실 책임보험 도입···소송 비용 절감 효과

BC 운전자들은 올 5월부터 한층 저렴해진 자동차 보험료 혜택을 받게 됐다.   BC주 설비위원회(BC Utilities Commission; BCUC)는 14일 성명을 통해 ICBC가 제출했던 자동차 기본 보험료 인하안을...

 

캐나다 일일 확진자 3만 명 위기 눈 앞 2021.01.15 (금)

“1월 말까지 신규 확진자 최대 4배 이를 것”
봉쇄 강화에도 불길 못 잡아··· 접촉률 줄여야

캐나다의 코로나19 확산 기세가 걷잡을 수 없는 상태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이대로라면 전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최대 4배 가까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연방...

 

캐나다인, 코로나 여파에 대도시 기피한다 2021.01.15 (금)

캐나다 대도시권(CMA) 인구 성장률 하락세
대도시서 교외로 이동하는 ‘스프롤 현상’ 두드러져

지난해 캐나다 대도시권(Census Metropolitan Areas; CMA)의 인구 성장률이 이전해 대비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지난 2019년 7월부터 2020년 7월까지의 캐나다...

 

캐나다 스타벅스 올봄 300개 매장 폐쇄 2021.01.15 (금)

'픽업 전용·드라이브 스루’로 대거 전환

세계 최대 커피 판매 업체인 스타벅스가 올 3월 말까지 캐나다에서 300개 매장을 폐쇄한다. 스타벅스 캐나다는 13일 코로나19에 따른 5개년 변혁전략의 일환으로 향후 두 달 안에...

 

BC주, 영국·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발생 2021.01.14 (목)

코로나 신규 확진자 536명, 사망자 7명 추가

BC 보건당국은 14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하루 사이에 BC에서는 536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는 5만9608명으로 늘어났고, 7명의...

 

캐나다 빗장 더 꽁꽁···불법 입국자 가려낸다 2021.01.14 (목)

가짜 음성 확인서 제출시 벌금 5000달러
입국자, 비행기 탑승 전 필수 문서 챙겨야

캐나다 입국시 필수로 요구되는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불법으로 제출하는 승객들이 늘어나고 있어 캐나다 정부가 엄정 대응에 나섰다. 캐나다 교통국은 13일 성명을 통해 지난...

 

BC 코로나 확산 진정세지만 “아직 할 일 많다” 2021.01.14 (목)

호건 수상 “확진자 감소는 주민들의 노력 덕분”
백신 공급은 가장 취약한 계층부터 차례대로
“여행 금지령 위반자 단속 위해 법적 자문 구할 것”

존 호건 BC주 수상이 올해 첫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비롯한 여러 가지 주요 과제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호건 수상은 14일 오전 빅토리아에서 열린...

 

BC 실확진자 수 5000명 아래로 2021.01.13 (수)

BC 신규 확진 519명·사망자 12명

BC보건당국은 13일 오후 지난 하루새 코로나19 관련 519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보니 헨리 보건관은 이날 기준 BC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5만9072명이며...

 

BC, 코로나로 타격 입은 예술가 추가 지원한다 2021.01.13 (수)

50만 달러 추가 투입···최대 1만2000달러 지원 가능

BC 주정부가 코로나19로 재정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가들을 위한 추가 지원책을 발표했다.   멜라니 마크(Mark) BC주 관광·예술·문화·스포츠부 장관은 12일 성명을 통해...

 

조기 총선 가능성 솔솔···지지율 자유당 36%·보수당 29% 2021.01.13 (수)

자유당, 보수당과 격차 벌려···NDP는 19%
트뤼도 총리, 올해 안에 총선 가능성 시사하기도

올해 안에 연방 조기 총선을 치를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자유당의 지지율이 여전히 보수당에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Ipsos)가 지난 5일부터...

 

“2만6000명 캐나다 전우에 보내는 헌사” 2021.01.13 (수)

6·25 참전 용사 빈센트 코트니, 자전적 소설 ‘패트리샤···’ 출간

▲빈센트 코트니 제공캐나다 출신 6·25전쟁 참전 용사 빈센트 코트니(88)씨가 지난해 12월 현지에서 ‘패트리샤 전우들과 함께(With the Princess Pats in Korea)’라는 책을 냈다. 참전 용사인 그가...

 

잠든 노숙자에 불지르고 도주··· 용의자 수배 2021.01.13 (수)

35~50대 추정 용의자男 제보 요청
경찰 “노숙자 여성 큰 피해는 막아”

밴쿠버 경찰이 길바닥에서 자고 있던 한 여성 노숙자의 담요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용의자 남성을 찾고 있다. VPD는 지난달 13일 새벽 4시경 퀸 엘리자베스 극장 근처의 해밀턴...

 

2021년 캐나다 최고의 직장은 바로 이곳 2021.01.13 (수)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TC 에너지 등 선정
팬데믹으로 회사 평가 기준도 변화해

구글이 캐나다 최고의 직장으로 선정됐다.   회사 직원들의 익명 리뷰를 제공하는 글래스도어(Glassdoor)는 지난 한 해 동안 직접 해당 회사에서 일하고 있거나 과거 일을 했던...

 

에어캐나다 1700명 대규모 감원··· 운항 축소 2021.01.13 (수)

코로나19 장기화·정부 규제 여파 따라

에어캐나다(Air Canada)가 코로나19의 여파로 대규모 인원 감축을 단행한다. 13일 에어캐나다는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정부 규제로 운항 규모가 대폭 축소되면서 2021년 1분기부터 전체 직원...

 

BC 신규 확진 446명·사망자 9명 2021.01.12 (화)

BC보건당국은 12일 오후 성명을 통해 지난 하루새 코로나19 관련 446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보니 헨리 보건관은 이날 기준 BC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온타리오, 결국 ‘외출 금지령’ 발동 2021.01.12 (화)

14일부터 한 달간 발동···사적 모임 인원도 제한
온주 병원 입원 환자 수 최고치 경신···의료 붕괴 ‘눈앞’

온타리오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결국 외출 금지령을 선포했다.   온타리오의 더그 포드 수상은 12일 오후(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목요일인 오는 14일 오전 12시 1분을...

 

加 백신 추가 확보, 안전궤도 올라설까 2021.01.12 (화)

화이자 백신 2000만 회분 추가 구매
백신 접종 지연 여전··· “보급에 사활”

캐나다 정부가 국민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추가 확보키로 했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12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연방정부가 화이자-...

다음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