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C 학생들 사적모임 가졌다 5000달러 벌금

2021. 2. 20. 13:36■ 국제/밴쿠버 조선

UBC 학생들 사적모임 가졌다 5000달러 벌금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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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21-02-18 15:02

주최자 벌금 2개-참석자 벌금 2개 발행

 



 

지난 연휴 기간에 UBC 대학 캠퍼스에서 '사적모임 금지' 명령을 어기고 파티를 개최한 대학생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18일 대학경찰(University RCMP)은 지난주 토요일 밤 UBC 포인트 그레이 캠퍼스에서 사적모임을 가진 학생들에게 총 5060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경찰 측은 사적모임을 가진 인원이 정확히 몇 명이었는 지 밝히지 않았지만, 적발된 학생들에게 2개의 주최자 벌금(2300달러)과 2개의 참석자 벌금(230달러) 티켓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RCMP와 UBC 측은 캠퍼스에서 사적모임이 이뤄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몇 달 동안 단속을 해왔으나, 사적모임 금지법 위반으로 티켓이 발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학경찰 측은 성명을 통해 "사람들은 사적모임 금지 명령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우리는 모두 우리의 역할을 해야 한다”며 “대학 캠퍼스를 포함한 주전역에서 모든 행사와 모임이 중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UBC는 공공 보건 명령을 지키지 않는 학생들에게는 대학에서 징계 조치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1월에도 오크베이 경찰은 빅토리아 대학 캠퍼스 근처에서 열린 100명 규모의 사적모임을 적발한 바 있다. 

 

당시 18세의 두 남녀 학생은 경찰관의 명령을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230달러의 벌금 티켓을 받았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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