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무현 대통령 15주기 추도식

2024. 5. 18. 23:29■ 菩提樹/Borisu

 

 대한민국 제16  대통령(200302~200802)

노무현(19490901~20090523/향년 62)

대한민국 제16대 노무현(19490901~20090523/향년 62) 대통령(20030225~20080224) 15주기 추도식(20240523 THU 김해 봉하마을)

"삶이 있는 한 희망은 있다.“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럼 국민의 비난은 누가 책임질 겁니까!”

"진정한 리더십은 가장 힘들 때에 나타난다."

"불행한 사람은 타인에 대한 존경심이 부족한 사람이다."

"사람은 살면서 바라는 것보다 많은 일을 이룰 수 있다.“

“정의가 무너진 사회에서는 어떠한 번영도 있을 수 없다”

"우리는 한 민족, 한 나라, 한 세상을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

"우리는 어떤 어려움에 처해 있더라도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된다.“

"우리의 미래는 꿈과 희망을 품고 있는 젊은 세대들에게 달려있다."

"우리는 각자의 역할을 다하고 함께 나아가야만 꿈을 이룰 수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한 사람의 목소리가 작을지라도 모여 함께 외친다면 그 목소리는 크게 울려 퍼진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미래입니다.”

 

“대통령이 다 모든 것을 다 양보하고 할 수도 없고, 그래서 이렇게 하다가는 대통령직을 못해먹겠다는 생각이, 그 위기감이 생깁니다.”

 

“새시대의 맏형이 되겠다는 꿈에서 한발 물러서겠다. 옛날 시대의 막내가 되겠다. 새로운 세대가 나올 수 있도록 과도기 관리를 확실히 하겠다.”

 

“대통령을 욕하는 것은, 민주 사회에서 주권을 가진 시민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대통령을 욕함으로써 주권자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면, 저는 기쁜 마음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광주에서 콩이면 부산에서도 콩이고, 대구에서도 콩인 옳고 그름을 중심으로 해서 인물과 정책을 중심으로 해서 그렇게 정치를 해나갈 수 있는, 그래서 국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새로운 정치를 이 노무현이 열겠습니다.”

 

“사람은 소통하며 살아야 한다. 지배하는 사람도 있고, 지배 받는 사람도 있는데, 내 희망은 이 차이가 작기 바란다. 지배하는 사람과 지배 받는 사람 사이에 가장 큰 단절은 소통이 안되는 것이다. 권력을 가진 자와 국민이 소통해야 한다.”

 

“결코 굽히지 않는, 결코 굴복하지 않는, 결코 타협하지 않는 살아있는 영혼이! 깨끗한 영혼을 가지고, 이 정치판에서 살아남는 증거를 여러분들에게 보여줌으로 해서, 우리 아이들에게 결코 불의와 타협하지 않아도 성공할 수 있다는 하나의 증거를 꼭 남기고 싶었습니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미래입니다.”

국민들과 눈높이를 맞추는 지도자가 되겠습니다. 경호원 한두 명과 남대문 시장에, 자갈치 시장에, 동성로에, 금남로에, 은행동 거리에 모습을 나타내는 대통령, 거기서 마주친 시민들과 소주 한 잔을 기울일 수 있는 대통령, 그런 친구 같은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독도는 우리 땅입니다. 그냥 우리 땅이 아니라 40년 통한의 역사가 뚜렷하게 새겨져 있는 역사의 땅 입니다. (중략) 독도를 분쟁 지역화하려는 일본의 의도를 우려하는 경해가 없지는 않으나, 우리에게 독도는 단순히 조그만 섬에 대한 영유권의 문제가 아니라, 일본과의 관계에서 잘못된 역사의 청산과 완전한 주권 확립을 상징하는 문제입니다. 공개적으로 당당하게 대처해 나가야 할 일입니다. 독도 문제를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 야스쿠니신사 참배 문제와 더불어 한일 양국의 과거사 청산과 역사의식, 자주 독립의 역사와 주권 수호 차원에서 다루어야 합니다.

 

제 장인은 좌익활동을 하다 돌아가셨습니다.

그러나, 해방되는 해에 실명을 하셔서 앞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무슨 일을 얼마나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결혼하기 훨씬 전에 돌아가셨는데, 저는 이 사실을 알고 제 아내와 결혼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 잘 키우고, 지금까지 서로 사랑하면서 잘 살고 있습니다.

뭐가 잘못됐습니까? 이런 아내를 제가 버려야 합니까?

그렇게 하면 대통령 자격이 있고, 이 아내를 그대로 사랑하면 대통령 자격이 없다는 것입니까?

여러분,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께서 심판해 주십시오.

여러분이, 여러분이 그런 아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판단하신다면 저 대통령 후보 그만두겠습니다.

여러분이 하라고 하면 열심히 하겠습니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미안해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

2009.5.23. 사망 직전에 작성한 유서 中

 

https://borisu303.tistory.com/13449

https://www.youtube.com/watch?v=IkjGHRur-Tg

 

15주기 추도식 : 20240523 THU 14:00 김해 봉하마을 묘소

대한민국 제16대 노무현(19490901~20090523/향년 62) 대통령(20030225~20080224) 표준 초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