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 예술/글과 詩(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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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위한 기도II/최현주 · 나와 작은 새와 방울과/가네코 미스즈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행복을 위한 기도II/최현주 · 나와 작은 새와 방울과/가네코 미스즈 입력 2022. 07. 22. 05:08 그림과 시가 있는 아침갤러리 이동 평범하지 않은 상황에 놓인 평범한 사물을 통해 무의식의 세계를 해방시킨다. 8월 5일까지 서울 종로구 갤러리마리. ■ 나와 작은 새와 방울과 - 가네코 미스즈 내가 두 팔을 펼쳐도 하늘은 조금도 날 수 없지만 날 수 있는 작은 새는 나처럼 땅 위를 빨리 달리지 못해 내가 몸을 흔들어도 고운 소리는 낼 수 없지만 저 울리는 방울은 나처럼 많은 노래를 알지 못해 방울과 작은 새 그리고 나 모두 다르지만, 모두 좋다 ‘새’는 하늘을 날 수 있고, ‘나’는 땅 위를 달릴 수 있고, ‘방울’은 고운 소리를 냅니다. 시인은 그 모습이 서로 달라서..
2022.07.22 -
■ 윤사월(閏四月)
■ 윤사월(閏四月) 20200523(陰曆 윤4월1일) 토요일 윤사월 - 박목월 송화(松花) 가루 날리는 외딴 봉우리 윤사월 해 길다. 꾀꼬리 울면 산지기 외딴 집 눈 먼 처녀사 문설주에 귀 대고 엿듣고 있다. 박목월 (박영종) 시인, 대학교수 생몰 : 1916년 1월 6일 (경북 경주시) ~ 1978년 3월 24일 (향년 62세) 가족 : 아들 박동규 학력 : 계성중학교 데뷔 : 1939년 문장 '길처럼' 등단수상 : 1972 국민훈장 모란장 외 3건경력 ; 1976 한양대학교 문리대학 학장 외 6건 저서 오리는 일학년(동시야 놀자 8)(양장...2019.04.26 청록집2016.09.10 달과 고무신(태학산문선 306)2015.04.25 저서 52건 전체보기 박목월 (박영종, 朴泳鍾) 시인. 향토적 서..
2020.05.23 -
■ 이해인의 詩
■ 이해인 詩 가을 노래가을 노래가을 일기가을 바람가위질가을 편지가을빛가을 저녁가을가을 편지가을 편지가을 산은가난한 새의 기도가을에 밤(栗)을 받고가신 이에게갈릴리 호수에서감은 눈 안으로감을 먹으며감자의 맛강(江) 거울 속의 내가건망증 겨울 아가 1겨울 아가 2겨울 엽서..
2019.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