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문사, 임인년 백중천도법회 봉행

2022. 8. 12. 21:48■ 불교/佛敎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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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문사, 임인년 백중천도법회 봉행 - 금강신문

천태종 서울 관문사가 백중(百中, 음력 7월 15일)을 맞아 선망조상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백중 천도법회를 봉행, 원만회향 했다.관문사(주지 무원 스님·천태종총무원장)는 8월 12일 오전 9시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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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문사, 임인년 백중천도법회 봉행

  • 기자명 문지연 기자 
  •  입력 2022.08.12 16:45
  •  수정 2022.08.12 17:28

8월 12일, 경내 4층 옥불보전서
49일간 선망조상 극락왕생 발원

천태종 서울 관문사는 8월 12일 오전 9시 경내 4층 옥불보전에서 임인년 백중천도재를 봉행했다.

천태종 서울 관문사가 백중(百中, 음력 7월 15일)을 맞아 선망조상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백중 천도법회를 봉행, 원만회향 했다.

관문사(주지 무원 스님·천태종총무원장)는 8월 12일 오전 9시 경내 4층 옥불보전에서 임인년 백중천도재 회향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서 무원 스님은 영가법문을 통해 “요즘 다시 재유행하는 코로나19로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는다.”면서 “어려운 시간일수록 부처님 도량을 찾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찾아 마음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안락을 얻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무원 스님은 또 “도량을 자주 찾아와 참배를 하는 것도 인연공덕을 만드는 것으로, 지극한 정성으로 부처님께 참배해 마음의 행복을 찾길 바란다.”며 “가정에서나 사찰에서나 기도정진에 충실해 조상님들과 부처님의 가피를 두루 받아 평안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천도재 의식은 △재대령 △관욕 △삼위거목 △〈천수경〉 봉독 △지장청 △사성례 △상용영반 △회향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앞서 관문사는 6월 25일 오전 9시 백중 입재법회를 시작으로 △7월 3일 초재 △7월 17일 중재 △7월 31일 막재를 봉행한 바 있다.

한편 우란분절(盂蘭盆節)로도 불리는 백중은 부처님의 10대 제자 중 한 명인 목련존자가 지옥에서 고통 받는 어머니를 천도하고자 수행하는 스님들에게 공양을 올렸다는 데서 유래됐다.

 

관문사 주지 무원 스님이 천도재 회향법회 봉행 전 영단에 헌향하고 있다. 
 
무원 스님은 영가법문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마음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안락을 얻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무원 스님이  영가가 일체 번뇌를 소멸하고 청정한 본래 마음을 회복해 해탈의 길로 가게 하는 정화 의식인 관욕을 하고 있다. 
 
백중천도재에서 무원 스님과 도각 스님, 대거 스님이 의식을 진행하고 있다.  
 
무원 스님이 소제 의식을 하고 있다. 
 
선망조상 영가를 위해 요령(鐃鈴)을 흔들며 축원을 올리는 관문사 교무 도각 스님. 

 

이날 백중천도재 회향법회에 동참한 불자들이 선망조상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고 있다. 
 
관문사 합창단이 선망조상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찬불가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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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지연 기자 dosel747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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