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 20. 03:40ㆍ■ 菩提樹/나의 이야기
■
■
※
■ 아버지의 눈물
▓ 사람
사람은 사람이고 싶다
사람은 그립게 살고 싶다
사람은 사람답게 살고 싶다
사람은 믿으면서 살고 싶다
사람은 더불어서 살고 싶다
사람은 사랑하며 살고 싶다
사람은 베풀면서 살고 싶다
사람은 아름답게 살고 싶다
사람은 사람으로 살고 싶다
사람은 자비와 지혜로 살고 싶다
사람은 따뜻한 가슴으로 살고 싶다
사람은 배려하고 화해하며 살고 싶다
사람은 꽃보다 아름다운 당신이고 싶다
사람은 모두가 똑같은 사람으로 알고 싶다
사람은 사랑과 동정을 구분하며 살고 싶다
사람은 그저 내 사람이거니 하고 살고 싶다
사람은 화 낼 줄도 알고 울 줄도 알고 싶다
사람은 끝없는 의문 속에 존재하며 살고 싶다
사람은 있는 대로 보고 보이는 대로 살고 싶다
사람은 모든 사람을 사람답게 살게 해주고 싶다
20001212 TUE
Mundy Sung
■ MBN 220205 방송 아버지의 눈물(이채)-오미희 낭송
■ 밴조선 커뮤니티 :: 밴조선 카페 > 포토사랑 > ■ 세상 모든 아버지 (vanchosun.com)
■ 人生(인생)
人生事(인생사) 先後(선후) 緩急(완급) 輕重(경중)이 있습니다.
우리네 人生(인생)은 아무도 대신 살아 주거나 누구도 대신 아파 주거나 죽어 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어디든지 갈 수 있을 때 가지 않으면 가고 싶을 때 갈 수가 없고 무엇이든지 할 수 있을 때 하지 않으면 하고 싶을 때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奇跡(기적)은 아무에게나 어디서나 함부로 일어나지 않습니다.
우리가 어릴 때는 꿈과 희망을 먹고 자랐지만 성인이 되면 計劃(계획)과 實踐(실천) 만이 존재할 뿐입니다.
마음 가는 대로 잘 생각하고 判斷(판단)해서 몸 가는 대로 行動(행동) 하고 實踐(실천)하며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면 될 것입니다.
다만, 嚴重(엄중)한 現實(현실)앞에 우선순위를 어디에 어떻게 둘 것인가에 愼重(신중)을 기해서 責任(책임)과 義務(의무)를 다해야 할 것입니다.
人生事(인생사) 刹那(찰나)와 彈指(탄지)에 지나지 않습니다.
지금 이 순간, 最善(최선)입니까?
인생의 眞理(진리)는 오직 살아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로지 건강하세요.
가족의 健康(건강)과 가정의 幸福(행복)을 축원합니다.
늘 고맙습니다.
19991212(陰1105) SUN
Mundy Sung
☛ 작품 출처 : 소예이야기와캘리(heesoon5603)-https://blog.naver.com/heesoon5603/222646051036
■ 生活사진
생활寫眞은 일상의 사소한 발견입니다.
삼라만상(森羅萬象)은 곧 사진의 훌륭한 소재라고 생각합니다.
늘 가지고 다니는 휴대 전화기나 손 안에 쏙 들어가는 똑따기 사진기만으로도 누구나 크게 공감하고 많이 동감하는 이야기를 만들 수가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더 없는 사랑과 꾸밈없는 정성으로 인시공(人時空)을 담아내어 소중한 추억으로 오래토록 간직하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사진은 빛의 예술이자 역사의 기록이다’
생활寫眞에 대하여 이렇게 거창한 말까지 앞세울 필요는 전혀 없을 것 같습니다.
진실과 진심으로 있는 대로 보고 진정과 최선을 다하여 보이는 대로 담아내면 그것이 곧 예술이자 역사가 될 것입니다.
보다 많은 사진 인구의 저변 확대를 기대합니다.
가족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祝願(축원)합니다.
오로지 건강하세요.
늘 고맙습니다.
20121212(陰1029) WED
Mundy Sung
■ 세상의 모든 아버지
2020년 4월 13일(월)
내 아버지 奉永은 94세를 일기로 부산에서 세상을 떠나셨다.
나는 끝내 내 아버지의 임종은커녕 장례식에 조차 함께 하지 못했다.
내 아버지는 내 삶의 표상이자 증거였다.
어느 날 부모님 집을 방문 하였을 때,
한밤중에 급성 폐렴으로 고통을 호소하셨다.
119를 불렀지만 급한 마음에 차로 모시고 나가는데 내 손을 꽉 잡으시고 그야말로 죽을힘을 다하는 그 모습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어머니가 그러셨다
‘저녁 잘 자시고 멀쩡하던 양반이?’
담당의사가 말했다
‘어머님, 멀쩡한 분은 병원에 안 오시거든요’
나는 내 아버지가 생각하고 기대했던 그런 아들이 아니었다.
부모님이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그 몸뚱이 하나도 제대로 건수하지 못한 아들이었다.
나는 내 아버지 같은 그런 아버지의 반에 반도 못되었다.
이제는 어디에서 어떻게 떠날 것인가를 생각하는 가진 것 없이 늙고 병들어 배만 뽈록하게 튀어나온 B형 홀아비가 되었다.
일요일 아침 회한의 눈물을 함께 한다.
세상 남자들 중에 혹간은
부모님 살아 생전에는 ‘왜 날 낳았느냐고’ 원망하다가 그 부모 떠나고 나면 ‘왜 날 두고 갔느냐’고 끝까지 꼬장 부리는 자식들도 있다.
나는 최소한 그런 최악의 부류에는 속하지 않았는지 다시 한 번 되돌아보고자 한다.
20220619 SUN 01:00
Mundy Sung
■ 아버지의 눈물
- 이채
남자로 태어나 한평생 멋지게 살고 싶었다.
옳은 것은 옳다고 말하고 그른 것은 그르다고 말하며
떳떳하게 정의롭게 사나이답게 보란 듯이 살고 싶었다.
남자보다 강한 것이 아버지라 했던가
나 하나만을 의지하며 살아온 아내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식을 위해 나쁜 것을 나쁘다고 말하지 못하고 아닌 것을 아니라고 말하지 못하는 것이 세상살이더라
오늘이 어제와 같을지라도 내일은 오늘보다 나으리란 희망으로
하루를 걸어온 길 끝에서 피곤한 밤손님을 비추는 달빛 아래 쓴 소주잔을 기울이면 소주보다 더 쓴 것이 인생살이더라
변변한 옷 한 벌 없어도 번듯한 집 한 채 없어도 내 몸 같은 아내와 금쪽 같은 자식을 위해 이 한 몸 던질 각오로 살아온 세월
애당초 사치스런 자존심은 버린 지 오래구나
하늘을 보면 생각이 많고 땅을 보면 마음이 복잡한 것은 누가 건네준 짐도 아니건만
바위보다 무거운 무겁다 한들 내려놓을 수도 없는 힘들다 한들 마다할 수도 없는 짐을 진 까닭이다
그래서 아버지는 울어도 소리가 없고 소리가 없으니 목이 메일 수밖에 용기를 잃은 것도 열정이 사라진 것도 아니건만 쉬운 일보다 어려운 일이 더 많아 살아가는 일은 버겁고 무엇하나 만만치 않아도 책임이라는 말로 인내를 배우고 도리라는 말로 노릇을 다할 뿐이다.
그래서 아버지는 울어도 눈물이 없고 눈물이 없으니 가슴으로 울 수밖에
아버지가 되어본 사람은 안다
아버지는 고달프고 고독한 사람이라는 것을 아버지는 가정을 지키는 수호신이기에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약해서도 울어서도 안 된다는 것을
그래서 아버지는 혼자서 운다
아무도 몰래 혼자서 운다
하늘만 알고 아버지만 아는..
■ CAMERA : SONY DSC-HX80(똑따기 사진기)
■ 아버지의 눈물
♥♥♥♥♥♥♥♥♥♥♥♥
■ Mundy Sung 기사 더 보기
⇨ 더 보기 Ⅰ
▉ 서대동 선생님 召天(소천)-20230924 SUN
☛ https://cafe.daum.net/mundypark1/DPkZ/1445
▉ 친구야, 먼저 가 있게나...-20230607 WED
☛ https://cafe.daum.net/mundypark1/FBqG/305
▉ 4월보다 더 잔인한 5월을 보낸다-20230529 MON
☛ https://cafe.daum.net/mundypark1/FBqG/304
▉ 20230507 SUN 마지막 인사-20190101 TUE
☛ https://cafe.daum.net/mundypark1/F8HK/161
▉ 내 생애 마지막 산행-20180408 SUN
☛ https://cafe.daum.net/mundypark1/CaAr/102
▉ 靑山 김세환 先生 別世-20160704 MON 01:00
☛ https://cafe.daum.net/mundypark1/CqWj/864
▉ 커피 한잔 할래요?-20100420 TUE
☛ https://cafe.daum.net/mundypark1/DPkZ/19
--------------
⇨ 더 보기 Ⅱ
▉ 20240118 THU 엄마, 당신이 보고 싶습니다.
☯ 母 20220118(陰1216) TUE 14:08-창원에서 別世-享年 92세
☞ https://cafe.daum.net/mundypark1/F8HK/182
▉ 20231212 TUE 탱자 탱자 하더라만 오늘이 從心이네.
☞ https://cafe.daum.net/mundypark1/F8HK/177
▉ 20231027 FRI 樂園의 노래-Elizabeth 1주기
☞ https://cafe.daum.net/mundypark1/CZVG/133
▉ 20221209 FRI 홍시(紅枾) 병원 가는 길
☞ https://cafe.daum.net/mundypark1/F8HK/171
▉ 20200223 SUN 母子 同伴 마지막 절 나들이(光明寺)
☞ https://cafe.daum.net/mundypark1/CZVH/388
▉ 20181231 MON-2019 謹賀新年
☞ https://cafe.daum.net/mundypark1/Eza7/87
▉ 아버지의 눈물-20220620 MON
☯ 父 20200413(陰0321) MON 13:05-부산에서 別世-享年 94세
☞ https://borisu303.tistory.com/9578
--------------
⇨ 더 보기 Ⅲ
▉ Great blue heron - 20230731 MON
⇨ 20210121 THU Great blue heron
☞ https://cafe.daum.net/mundypark1/F8HK/169
▉ Britannia Beach - 20240114 SUN
⇨ 20190114 MON My studio of Britannia Beach
☞ https://cafe.daum.net/mundypark1/F8HK/181
▉ Peace Arch Provincial Park - 20231228 THU
⇨ 20190113 SUN Peace Arch Provincial Park
https://cafe.daum.net/mundypark1/FAlk/700
▉ Lake O'Hara - 20230615 THU
☞ 20080729 TUE Lake O'Hara
☞ https://cafe.daum.net/mundypark1/F9Hb/412
▉ Mount Shuksan - 20231105 SUN
⇨ 20070901 SAT Mount Shuksan(2,783m)
☞ https://cafe.daum.net/mundypark1/CZV2/233
--------------
⇨ 더 보기 Ⅳ
♥♥♥♥♥♥♥♥♥♥♥♥
'■ 菩提樹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헌 신발 걸이 (0) | 2022.06.22 |
---|---|
■ 20190101 TUE 운동화 걸이-운동화신발 걸개 (0) | 2022.06.22 |
■ 20120612(음0423) TUE~20220612(음0514) SUN (0) | 2022.06.13 |
■ No Charge (0) | 2022.06.05 |
■ 좌광천 첫 나들이 (0) | 2022.0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