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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버스서 집단 성폭행 당한 여성…방글라데시 '발칵'
김찬영
2021.05.3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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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 세계일보 지난 28일 방글라데시 아슐리아 공업지역에서 버스에 오른 20대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카 트리뷴 캡처
방글라데시에서 한 여성이 버스에서 집단 성폭행을 당해 현지에서 공분이 일고 있다.
30일 더 데일리 스타 등 외신은 이 같은 사건의 피해자 A씨(22)의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8일 방글라데시 아슐리아 공업지역에서 오후 8시쯤 귀가하기 위해 버스를 탔다.
그러나 버스가 종점에 다다르기 전, 용의자들이 A씨를 제외한 다른 승객들을 모두 하차시키면서 범행이 시작됐다.
이들은 이튿날 새벽 경찰 순찰대가 A씨의 비명을 듣고 개입하기 전까지 운행하는 버스 안에서 차례로 범행을 이어갔다.
현재 용의자는 버스 기사와 버스 회사 직원을 포함해 마을 주민 4명 등 총 6명으로 알려졌지만, 마을 주민들이 처음부터 버스에 타고 있었는지 아닌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경찰은 용의자 6명을 모두 집단 성폭행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범행을 인정한 24세 용의자를 다카중앙교도소에 수감시켰다.
또 나머지 용의자 5명에 대해서는 구속 기간 연장을 신청했으며, 다카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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