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8. 00:15ㆍ■ 스포츠/2020년 도쿄 하계
日, 결국 긴급사태 연장..'올림픽 취소' 20만 서명
유성재 기자 입력 2021. 05. 07. 20:42 수정 2021. 05. 07. 21:33 댓글 46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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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4천 명 넘는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일본에서 도쿄와 일부 지자체에 발령된 코로나 긴급사태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 대처에 대한 일본 내 비판 여론이 높은 가운데, 도쿄올림픽 취소를 요구하는 온라인 서명에 20만 명 넘게 동의했습니다.
유성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정부가 도쿄 등 4개 지자체에 발령된 세 번째 코로나 긴급사태를 오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1일까지 황금연휴를 겨냥해 발령했지만, 연일 4천 명 넘는 감염자가 나오자 해제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한 겁니다.
여기에 아이치와 후쿠오카현에 긴급사태를 추가로 발령해 지역은 오히려 더 확대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번 긴급사태에서도 음식점 휴업과 외출 자제 등 기존 조치만 되풀이했습니다.
스가 총리는 유동 인구가 줄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지만,
[스가/일본 총리(그제) : 유동 인구는 틀림없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런 효과는 나오기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
연휴 동안 도심 유동 인구는 지난해 첫 긴급사태 때보다 2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스가 정권의 상황 판단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거세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도쿄도지사 선거에 출마했던 한 원로 변호사가 도쿄올림픽 취소를 청원한 온라인 서명에는 불과 이틀 만에 20만 명 넘게 동의했습니다.
[우쓰노미야/변호사(서명운동 발의) : 소중한 의료 자원을 올림픽으로 돌릴 게 아니라 지금의 코로나 수습 대책에 집중해야 합니다.]
출전 선수들은 백신을 맞고 온다고 하더라도, 개최 도시 도쿄에서의 감염 확산은 불가피할 거라는 깊은 우려가 서명 동참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영상취재 : 한철민·문현진, 영상편집 : 김호진)
유성재 기자ven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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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치산2시간전대한민국을 괴롭힐 때마다. 코로나는 일본열도를 덮을것이다. 살고싶으면 사죄하고 올림픽도 취소하는게 답이다.
- 답글2댓글 찬성하기299댓글 비추천하기11
- 슈미짱2시간전ㅋㅋㅋㅋ 그러게 올림픽은 왜 유치해서 말아드시니?? ㅎㅎㅎ 전시 상황과 동급이나 그냥 취소해라!!! 그럼 IOC에서 초단기간애 준비 가능한 나라를 찾겠지? 딱 한 나라있지 ㅋㅋㅋ 우리나라!!! 2달이면 준비기간 충분하다 ㅋ 인천 또는 부산에서 아시안 게임 시설 그대로 쓰면 된다 ㅎ 축구는 월드컵 경기장 건재하고 ㅋㅋ 야구는 고척 돔 있고 ㅋㅋㅋ 요트는 수영만 있고 ㅋㅋㅋ 나머진 뭐 전국 어디든 되고 선수촌은 크루즈선 정박시켜서 재워라 ㅋㅋ
- 답글17댓글 찬성하기147댓글 비추천하기71
- yangjk2시간전취소!!!!!!!!!! 4년간 고생한 선수던과 코치진 등 관계자 분들의 노력에는 죄송..
- 답글2댓글 찬성하기155댓글 비추천하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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