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올림픽 성화봉송 출발.. 코로나19 재확산에 긴장감 감돌아

2021. 3. 25. 14:52■ 스포츠/2020년 도쿄 하계

일본 도쿄올림픽 성화봉송 출발.. 코로나19 재확산에 긴장감 감돌아

박혜원 기자 입력 2021. 03. 25. 11:23 댓글 0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이 25일 시작됐다. 2011년 여자 축구월드컵에서 우승한 일본 여자축구 대표팀 '나데시코 재팬' 선수 16명이 첫 성화 봉송주자로 나섰다. /사진=로이터

일본 후쿠시마현 나라하에서 25일 '2020 도쿄올림픽 성화봉송'이 시작됐다. 

 

이날 오전 9시 시작된 성화봉송 출발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중 없이 진행됐으며 스가 요시히데 총리도 참석하지 않았다.

첫 봉송 주자는 2011년 여자 축구월드컵에서 우승한 일본 여자축구 대표팀 '나데시코 재팬' 선수 16명이었다. 이들은 함께 성화를 들고 9시40분쯤 J빌리지를 출발했다.

성화봉송은 후쿠시마현을 시작으로 마지막 도쿄까지 1만여명이 참여해 개회식이 열리는 오는 7월23일까지 47개 지역에서 121일 동안 계속된다.

하지만 일본 전역에서 새롭게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성화 봉송 장면을 온라인 중계로 시청할 것을 권고했다. 또 길에서 밀집해 관람하는 것을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NHK에 따르면 지난 24일 일본 내 신규 확진자는 1918명으로 최근 한달반 동안 최대치를 기록했다. 긴급사태 발령을 해제했으나 확산세는 꺾이지 않았으며 특히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도 일주일 동안 150명이 늘어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박혜원 기자 sunone@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0

 

0

 

0

 

0

 

0

머니S 주요 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됩니다.

공지다음 뉴스가 언론사 선택 기능을 제공합니다.

댓글 0MY

댓글 입력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많이본 뉴스

포토&TV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