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29. 13:16ㆍ■ 정치/政治人
박영선 '청년비하' 논란에… 윤희숙 "사다리 걷어차고 절규까지 헛소리로 치부"
박용하 기자 yong14h@kyunghyang.com
2021.03.28.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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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청년 비하’ 발언 논란을 두고 “청년들의 절규까지 헛소리로 치부한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박 후보가 ‘20대는 역사에 대해 경험치가 낮아서 지금 상황을 지금 시점에서만 보기 때문에 민주당 지지율이 낮다’고 했다는 보도를 보고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왜 박 후보는 지금 청년이 무식해서 자기들을 싫어한다는 오만한 말을 당당히 할까”라며 “그들 자신이 이미 얼굴 두꺼운 기득권이 됐기 때문이고, 자기들끼리 노나먹는 데 바빠 안간힘을 쓰는 젊은이들을 하찮게 여기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3년간 전일제 일자리가 200만개 날라갔다는데 정부·여당 누구 하나 무릎끓고 죄스러워 하지를 않는다”라며 “경험도 빽도 자산도 없는 청년들이 오르겠다는 사다리를 뻥뻥 걷어차놓고 이젠 청년들의 절규까지 헛소리로 치부한다”고 적었다.
윤 의원은 “야당이 옳아서 젊은이들이 여당을 싫어한다는 착각을 야당이 하고 있다면, 아직 갈 길이 먼 것”이라며 “다음 세대의 마음을 읽으려 애쓰고 그들과 함께 하려는 겸손함이 조금이라도 있는 쪽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에서 국가정보원법 전부개정법률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박용하 기자 yong14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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