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서 사진 찍다가···70대 남성 추락사

2021. 3. 19. 00:36■ 국제/밴쿠버 조선

공원서 사진 찍다가···70대 남성 추락사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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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21-03-17 10:20

웨스트 밴쿠버 라이트하우스 파크서 사고
절벽에 떨어뜨린 카메라 주우려다 추락한 듯



 

웨스트 밴쿠버 공원에서 70 남성이 낭떠러지 밑으로 추락해 목숨을 잃는 사고가 일어났다.

 

경찰에 따르면 16 저녁 6시쯤 웨스트밴쿠버 라이트하우스 파크(Lighthouse Park)에서 가방을 비롯한 누군가의 물건이 절벽 밑에서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인근에서 수색을 진행한 결과, 절벽 기슭에서 삼각대를 발견했고, 이와 멀지 않은 곳에서 숨져 있던 남성을 찾을  있었다.

 

사고가 발생한 라이트하우스 파크는 웨스트 밴쿠버 바다 끝쪽에 위치해 바다 경치가 훌륭하고, 트레일도 있어 지역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공원이지만, 낭떠러지가 많고 출입을 막는 바리케이드가 없어 안전사고 위험도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남성이 좋은 날씨를 맞이해 공원에서 사진을 찍던  절벽 인근에서 카메라를 떨어뜨렸고, 떨어진 카메라를 주우려고 시도하다가 10미터 높이의 절벽 밑으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한, 사고 당시 절벽 가장자리에는 이끼가 자라 있어 미끄러운 상태였으며, 현재 BC 검시소가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경찰은 덧붙였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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