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시티에 쿠거 주의령···습격에 애완견 숨져

2021. 3. 17. 11:26■ 국제/밴쿠버 조선

트라이시티에 쿠거 주의령···습격에 애완견 숨져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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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21-03-10 12:49

잇따른 애완견 공격에 사람 위협하기도
쿠거 목격하면 경찰에 즉시 신고해야

 



 

포트무디의 주택가에서 애완견이 쿠거의 습격에 의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나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포트무디 경찰에 따르면 10 오전 12 40분경, 포트무디 폭스우드 드라이브(Foxwood Drive) 주택가에서  여성이 애완견을  줄에 묶고 산책을 하던 , 덤불에 숨어있던 쿠거가 애완견을 공격하는 일이 발생했다.

 

 습격으로 중상을 입은 애완견은 주인에 의해 즉시 동물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를 받던  끝내 숨을 거뒀다. 주인은 매우 놀라긴 했지만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애완견을 습격한 쿠거를 찾기 위해 수색을 벌였지만 결국 찾지 못했고, 조사를 위해 BC 자연보호국(BC Conservation) 도움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포트무디를 비롯한 트라이시티 지역에서는 쿠거가 애완견을 공격하는 일은 물론 사람을 위협한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어 쿠거 경계령이 내려지고 있다.

 

지난 2 중순에도 코퀴틀람 버크마운틴 주택가에서 태어난    밖에 되지 않은 퍼그 강아지가 쿠거의 습격에 의해 숨졌고, 코퀴틀람 학교 인근에 쿠거가 나타나 학생들의 외출이  시간 동안 통제되는 일이 있기도 했다.

 

게다가  10 학생이 포트 코퀴틀람에서 귀가하던   마리의 쿠거에 쫓기는 일이 일어나 지역 시민들의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포트무디 경찰은 최근에도 계속해서 쿠거를 목격했다는 신고가 들어오고 있다면서, 트라이시티 지역 시민들은 특히 애완견과 산책을   주의해야 하고, 쿠거를 목격했을 때는 911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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