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사태’에 민주당 지지율 하락···서울·부산 모두 국민의힘 ‘우세’

2021. 3. 15. 10:38■ 정치/여론 조사

‘LH 사태’에 민주당 지지율 하락···서울·부산 모두 국민의힘 ‘우세’

 

박홍두 기자 phd@kyunghyang.com

 

2021.03.1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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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리얼미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 등의 후폭풍이 거세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계속 하락해 국민의힘이 2주 연속 오차범위 안에서 민주당을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4·7 재·보궐 선거 최대 격전지인 서울과 부산에서도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섰다.

15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8~12일 2510명을 여론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32%) 대비 0.4%포인트 상승한 32.4%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지난주(31%) 대비 0.9%포인트 하락한 30.1%로 집계됐다.

민주당 하락에는 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퇴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과 부산에서도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섰다.

국민의힘은 서울에서 36.4%를 기록해 지난주주(34.2%) 대비 2.2%포인트 올랐다. 민주당은 지난주(29.6%)에 비해 2%포인트 내린 27.6%에 머물렀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국민의힘이 39.2%를, 민주당이 26.3%를 기록했다.

연령별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40대와 70세 이상 고령층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민주당은 30대(31.9%→33.8%)를 제외한 대부분의 연령층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이념성향별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보수층(57.5%→58%)과 진보층(10.4%→13.3%)에서 지지율이 상승했고, 민주당은 진보층(57.4%→55.1%)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이 밖에 국민의당은 8.4%, 정의당과 열린민주당은 각각 5%, 기본소득당은 1.2%, 시대전환은 1%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홍두 기자 ph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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