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계획 중이라면, 꼭 알아둬야 할 것들

2021. 3. 13. 07:01■ 大韓民國/KOREA

해외여행 계획 중이라면, 꼭 알아둬야 할 것들

입력 2016. 07. 18. 11:10 수정 2016. 07. 19. 23:4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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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이다. 여름 휴가를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리우 올림픽 기간에는 해외 출국자가 평소보다 훨씬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둬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영사콜센터와 감염병 예방접종이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출처=KTV)

◆ 영사콜센터

해외여행 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안전’이다. 최근 세계 각지에서 지진, 쓰나미 등 자연재해 및 전쟁·테러 같은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 1년에 해외로 나가는 국민은 약 190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무엇보다 여행객을 비롯한 재외동포,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안전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외교부 영사콜센터는 재외국민을 보호하고 우리 국민의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지난 2005년 4월 1일 개소했다. 올해 5월 말 기준 25만 건 이상의 사건·사고 및 영사일반에 관한 상담을 24시간 수행하고 있다. 그 결과 영사콜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가 주관한 2016년 콜센터 서비스 품질지수 평가에서 ‘한국의 우수 콜센터’로 선정된 바 있다.

영사콜센터는 해외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안전문자·긴급문자 SNS 서비스를 제공, 방문지에 대한 안전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있으며 자연재해 및 테러 대응, 사건·사고 대응, 신속해외송금 제도, 통역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1. 자연재해·테러, 신변 위협·행방불명 등 사건 사고 대응 

영사콜센터는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자연재해 및 전쟁·테러 등 긴급상황에 처한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한 대국민 창구 역할을 맡고 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2015년 네팔 지진, 2016년 일본 구마모토 지진, 에콰도르 지진 때 안전정보문의, 연락 두절 등의 전화 문의를 접수, 응대함으로써 가족의 안위를 확인할 방법이 없어 애가 타는 우리 국민에게 재난대비 국가대응시스템으로서 크게 기여한 바 있다.

러 대응 사례로는 지난 2015년 11월 프랑스 파리 테러 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해 영사콜센터로 현지 안전정보를 문의하는 전화가 폭주했다. 현지 안전정보 문의 400여 건과 연락 두절 10여 건을 접수해 한국인 피해 및 안전을 확인했으며 테러 발생 직후 평소보다 2배 이상 근무자를 늘려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해 재외국민 안전조치에 전력을 기울인 바 있다. 

뿐만 아니라 해외 체류 중인 우리 국민에 대한 신변위협, 행방불명과 같은 각종 사건·사고 등을 접수해 현지 재외공관과 연계해 사후처리를 돕고 있다.

 

 
영사콜센터 홈페이지.

2. 신속해외송금 제도

영사콜센터는 해외에서 우리 국민이 소지품 분실, 도난 등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일시적으로 곤란한 상황에 부닥쳐 귀국 등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에 도움을 주고자 신속해외송금제도를 시행해 왔다. 국내 은행의 외교부 계좌에 입금하면 재외공관에서 즉시 돈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신속해외송금제도는 2007년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꾸준히 이용자 수와 지원금액이 증가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이용자 수는 800명 이상, 지원금액은 6억 원 이상에 이르렀다.

3. 6개국어 통역서비스

2015년 7월부터 해외에서 사건·사고 또는 긴급한 상황에 부닥친 우리 국민이 언어소통 문제로 곤란한 경우를 대비해 연중무휴 24시간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등 6개 언어의 통역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5년 하반기에만 각종 사건·사고와 위급한 상황의 2451건을 지원했고 2016년에도 서비스 이용자 수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영사콜센터는 해외에서 사건·사고 또는 긴급한 상황에 처한 국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24시간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번호는 02-3210-0404이다.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 감염병 예방접종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해외여행 전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을 철저히 받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특히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8월 5일~21일)과 제15회 리우 패럴림픽(9월 7일~18일) 기간 중 브라질 방문이 늘 것으로 보고, 브라질 현지에 현지에 감염내과 전문의와 역학조사관을 파견한다.

또 현지에서 발열이나 발진 등 감염병 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본부의 콜센터에 연락할 수 있게 했다. 임시 영사무소 콜센터는 '+55-21-2172-0928', 국내 콜센터는 '+82-2-2163-5945'로 전화하면 된다.

브라질은 오염된 물과 음식에 의한 감염병(A형간염, 장티푸스 등), 모기가 옮기는 감염병(황열), 인플루엔자 등의 감염병이 우려되므로 사전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브라질 대부분 지역이 황열위험지역이며, 올해 3월부터 크게 유행하고 있는 계절인플루엔자(H1N1)가 남반구의 겨울시기인 9월까지 지속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브라질로 출국하기 4~6주(최소 2주) 전에 감염내과 또는 해외여행클리닉 등이 설치된 의료기관을 내원하여 방문할 지역에 대해 의료진에게 설명하고 의사 상담 후 황열, 인플루엔자, A형간염, 파상풍(성인용), 장티푸스 등을 접종받도록 해야 한다.

황열 백신은 전국 12개 검역소 및 5개 검역지소와 국제공인예방접종 지정기관을 통해 접종받을 수 있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7월 30일까지 지역보건소를 통해 본임부담으로 접종받을 수 있다.(지역마다 사정이 다르므로 반드시 방문 전 확인 필요) 

그 외 A형간염 등 예방접종 약품은 의료기관에서 제한적으로 보유하고 있으므로, 방문 전 약품보유 및 백신접종가능 등을 확인해야 한다. 

한편, 말라리아 예방약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상파울로 지역만을 방문하는 경우에는 처방받을 필요가 없으나, 그 외의 위험지역을 방문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고 복용방법을 준수하여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는 국번없이 1339번이다. 

 

 

 

정책기자단|양혜원jabihyang@naver.com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양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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