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료도 줄 수 있어"..백지영,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든든한 '미쓰백'

2021. 1. 20. 08:49■ 음악/音樂人

"출연료도 줄 수 있어"..백지영,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든든한 '미쓰백' ('비디오스타') [MD리뷰]

입력 2021. 01. 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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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가수 백지영이 나다, 가영, 세라, 정유진을 챙기는 든든한 선배의 모습으로 감동을 줬다.

1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이하 '비스')는 '나도 빽 있다' 특집 '백지영과 나가세유'로 꾸며지는 가운데 백지영, 나다, 가영, 세라, 정유진이 출연했다.

이날 백지영은 후배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자신의 분량보다 후배들의 분량을 챙겨 달라고 부탁했고, 출연료 역시 후배들에게 줄 수 있다고 전했다.

백지영은 자신 몰래 회사 대표가 백지영의 출연료를 후배들에게 주라고 했다는 말에 "출연료가 어느 정도 나오냐? 액수에 따라 다르다"며 농담을 건넨 뒤 "출연료 줄 수 있다"고 말해 후배들을 감동하게 만들었다.

후배들은 백지영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고, 특히 세라는 "'미쓰백' 자체가 저한테는 생명의 은인 같은 프로그램이다. 내가 지금 이 나이에 아직도 카메라 앞에 설 수 있고 하는게 너무 고맙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백지영 역시 눈물이 터졌고, "이 친구들 만나서 첫 녹화하는데 이 친구들이 자기 일상들을 보여줬다. 보는데 너무 충격이었다. 이 상황에 이 친구들 일상을 보면서 실제 사는 모습을 알고 나니까 너무 부끄러운 게 많았다. 그래서"라며 말을 잇지 못해 눈물 바다를 만들었다.

탈퇴 후 홀로서기를 시작한 세라는 첫 솔로 앨범을 직접 배달까지 했다며 음악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그는 "앨범 디자인부터 공장에서 찍어내는 거까지 하고 포장이랑 봉지에 로고를 다 스프레이로 했다. 배달도 했다. 그게 탈퇴하고 난 후 제 첫 앨범이었다"며 변함 없는 음악 사랑, 팬 사랑의 모습을 보였다.

가영은 '1박 2일'에서 국악 소녀로 인기를 끈 과거 활동 당시를 떠올렸다. 당시 김연아를 닮아 인기를 모았던 가영은 당시엔 연예계 활동에 관심이 없었다며 "당시에 관심 없다고 해서 '1박2일' 제작진이 국악고 친구들 연예인 데뷔 의사 없다고 기사를 내주셨다. 근데 스텔라로 데뷔한다는 기사가 나가니까 '연예인 안 한다며'라고 했다. '일반인일 때나 예뻤지. 연예인이면 별로지' 하면서 악플이 달렸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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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는 "B1A4 백업댄서였다. 뿐만 아니라 현아, 렉시 선배님 댄서를 했다. 트로트도 했다"며 반전 과거를 전했다. 그는 현아의 '아이스크림' 댄스를 선보였고, 이내 '내 몸' 무대로 좌중을 압도했다. 특히 백지영은 나다와 닮은꼴로 남다른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정유진은 데뷔 3개월 만에 그룹 디아크에서 하차했던 사연을 전했다. "슬픈 사연이긴 한데 사실 성대 수술을 2번 정도 했다"고 입을 연 정유진은 "고등학교 때는 아무것도 안 배우고 혼자 하다 보니까 무리한 발성으로 성대를 다쳐서 수술을 했고, 열심히 연습해서 메인보컬까지 했는데 목에 혹이 크게 생겼다. 치료 하는 도중에 디아크 해체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기 검진을 받고 있는데 아주 깨끗하고 건강한 상태라고 한다"고 말한 뒤 아이유의 '좋은 날'을 열창해 모두를 감탄케 만들었다.

이날 백지영은 방송 내내 이미지를 생각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후배들을 챙겼다. 그는 "지금 이 방송이 어떻게 편집돼서 나갈지 모르겠지만 불안하다. 하지만 여기 스튜디오에 있는 분들을 이 친구들 팬으로 만든 것으로도 만족한다"며 끝까지 애정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세라는 "아이돌의 삶이 굉장히 짧지 않냐. 우울증, 공황장애, 경제적인 어려움, 가족간의 불화를 많은 친구들이 안고 가는데 그 친구들한테 제가 살아낼 수 있고 힘을 낼 수 있다는 걸 앞으로도 알려주는 그런 존재가 되고싶다"고 말해 감동을 전했다.

미쓰백MBN 화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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