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佛대통령 코로나 확진에 유럽 지도자 '비상'

2020. 12. 18. 11:04■ 건강 의학/COVID-19 Omicron외

마크롱 佛대통령 코로나 확진에 유럽 지도자 '비상'

 

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2020.12.18. 06:23

"강원도내 학교에서만 10명 감염"… 스키장발 확산 고리 끊기 안간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화이자 백신의 7분의1 가격에 그쳐

© 제공: 노컷뉴스엠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EU(유럽연합) 지도자들이 비상에 걸렸다.

이날 CNN방송 등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은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마크롱 대통령은 7일 동안 자가 격리에 들어가는 한편 원격으로 업무를 계속할 예정이다. 다만 다음주 레바논 순방 일정을 취소했다.

문제는 마크롱 대통령이 언제, 어떻게 코로나19에 확진됐는지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전날과 지난 14일 엘리제궁에서 각각 업무 오찬을 한 안토니우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와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하고 있다.

또 지난 14일 마크롱 대통령과 만난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앙헬 구리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사무총장도 자가 격리 중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10~1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27명의 EU 지도자 가운데 25명이 참석한 회의다.

다만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다.

한편 유럽 각국은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 동안 봉쇄 조치를 완화하려던 계획을 취소했다.

영국은 런던 등의 방역을 기존 2단계에서 3단계로 올리고 이동제한과 실내모임 금지에 돌입했다. 독일도 다음달 10일까지 사실상 전면 봉쇄조치를 시행한다.

EU에서 사용할 의약품과 백신을 평가하는 EMA(유럽의약품청)은 오는 21일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사용 승인 여부를 결정할 회의를 연다. 이후 EU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23일 백신의 최종 사용을 승인하고, 27일부터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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