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사적 모임 금지령 내달 8일까지 연장

2020. 12. 11. 03:18■ 국제/밴쿠버 조선

BC 사적 모임 금지령 내달 8일까지 연장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12-07 22:07

“확산세 진정되고 있지만 갈 길 아직 멀어”
“올 연말연시는 같이 사는 가족하고만 보내야”



 

 연말연시는 평소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 보내야  것으로 보인다.

 

BC 보건당국은 7 오후 정기 기자회견에서 7일부로 종료될 예정이었던 BC 사적 모임  비필수 이동 금지령을 내년 1 8 자정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비롯한 연말연시 모임은 집에 함께 사는 가족, 혼자 사는 경우라면 교제 중인 관계나 자주 보는 가족, 친구  최대 2명의 코어 버블(Core Bubble)’하고만 가능하게 됐고, BC 내와 다른  여행도 반드시 필요한 목적이 아닌 이상 앞으로    금지된다.

 

애드리언 딕스 BC 보건부 장관은 그렇다고 이번 연휴에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 말라는 뜻은 아니다라며 인터넷을 사용해 새로운 방법으로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 말했다.

 

또한, 실내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실내 행사와 실내외 단체 운동, 종교 집회 금지 등도 내년 1 8일까지 연장됐고, 결혼식, 세례식, 장례식 등의 행사만 리셉션 없이 10 이하의 인원으로만 진행할  있다.

 

그러나 일부 행사 주최측과 종교단체에서 선보이고 있는 드라이브스루 종교 집회  행사 등은 계속해서 진행이 가능하다.  드라이브스루 행사는 차에서 내리지 않고 계속해서 탑승한 채로 참석할  있으며,  안에는 같은 집에 사는 가족 혹은 코어 버블만 함께   있다.  또한 행사  최대 참석 차량을 50대로 제한해야 하며, 사회적 거리 두기를 반드시 지키고 출입구를 확실히 지정해 차나 사람이 몰리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보니 헨리 BC 보건관은 지난달부터 강화된 방역 수칙으로 인해, BC  코로나19 확산세가 최근 들어 다소 진정국면을 맞이하는 것으로 보인다 밝혔다. 실제로 지난 11 마지막 주만 해도 792명에 달했던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12 첫째 주에는 730명대로 하락했다.

 

그러나 헨리 보건관은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갈 길이 아직 멀다”라 확산세를 더욱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지금 진행되고 있는 방역 수칙을 최소  달간 유지해야 하고,  기간에는 파티 초대를 받더라도 거절해야 한다 말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보니 헨리 BC 보건관 (출처= BC Government Flickr)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신속 정확한 COVID 19에 대한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손상호 기자의 다른 기사 (더보기.)

 [뉴스] BC 신규 확진자 619명·사망자 16명

 [뉴스] 직원 집단 감염 일어난 밍크 농장, 밍크들도...

 [뉴스] 올해 캐나다인 검색어 2위는...

 [포토] 북적이던 랍슨 아이스링크 “올해는...

 [뉴스] 1000달러 팬데믹 지원금 신청, 18일부터

 [뉴스] 캐넉스 ‘오 캐나다’ 성악가, ‘반...

 

 

맨 위로 가기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전체목록

 

 

BC주, 내년 1분기 40만 명 백신 접종 2020.12.09 (수)

다음 주부터 4400회 분 백신 배포 예정
우선 대상자는 ‘요양원 거주자·의료종사자‘
“내년 4월 이후 전 주민에 백신 상용화”

BC주정부가 내년 3월까지 BC 주민 40만 명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추진한다. BC보건당국은 9일 오후 정례 기자회견에서 다음주 말까지 총 4400회 분의 코로나19 백신을...

 

BC 신규 확진자 619명·사망자 16명 2020.12.09 (수)

12월 들어 118명 사망

BC 보건당국은 9일 오후 백신 수급계획에 대해 발표한 기자회견에서, 지난 하루 사이에 BC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19명이고, 사망자는 16명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지난 2주 동안...

 

2021 밴쿠버시 재산세 올해 대비 5% 인상 2020.12.09 (수)

밴쿠버 시의회, 내년 16억 달러 예산 승인
평균 재산세 104달러 늘어나… “인상 불가피”

내년도 밴쿠버시 재산세가 올해보다 5% 가량 오른다.밴쿠버 시의회는 지난 8일 재산세 인상이 포함된 2021 운영 예산안을 과반수 이상의 찬성 의견으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의...

 

직원 집단 감염 일어난 밍크 농장, 밍크들도 확진 2020.12.09 (수)

5개 샘플 조사 결과 모두 양성
밍크->사람 전염 사례 있어 주의 요해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일어난 밍크 농장의 밍크들도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BC주 농림부는 9일 오전 성명을 통해 지난주 8명의 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BC 검역법 위반자 4개월간 '200명' 2020.12.09 (수)

한 달 사이 적발 건수 크게 늘어
“네 달치 벌금액 총 12만 달러”

지난 네 달 동안 BC주에서 적발된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사례가 200여 건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BC법무부는 12일 성명을 통해 지난 8월 BC주에서 코로나19 관련 비상대응법이 발효된...

 

올해 캐나다인 검색어 2위는 코로나···1위는? 2020.12.09 (수)

코로나19 관련 검색어 상위권 차지
미국 대선 드라마 관심도 커

올해 캐나다인의 키워드는 단연 ‘코로나19’ 였다. 검색엔진 구글이 공개한 2020년 한 해 동안 캐나다인의 검색어 순위 결과, 올 초부터 전국적으로 확산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관련...

 

[속보]캐나다, 화이자 코로나 백신 승인 2020.12.09 (수)

보건당국 “안전하고 품질 좋아”

캐나다 보건부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고 9일(현지 시각) 캐나다 CBC방송이 보도했다...

 

BC 신규 확진자 566명·사망자 16명 2020.12.08 (화)

확진자 줄고 사망자 늘어

BC보건당국은 8일 오후 성명을 통해 지난 하루새 코로나19 관련 566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보니 헨리 보건관은 이날 기준 BC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캐나다 내년 식료품 가격 대폭 오른다” 2020.12.08 (화)

코로나19에 물가도 영향··· 육류·채소 상승
식료품 구입비 올해 대비 695달러 오를 것

내년 국내 식료품 물가가 코로나19의 여파에 따른 소비 증가로 크게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캐나다 궬프대학교 식품연구소는 8일 2021년도 식품 가격 보고서에서 내년도 식료품...

 

1000달러 팬데믹 지원금 신청, 18일부터 2020.12.08 (화)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크리스마스쯤에는 지급될 듯
호건 수상 “경제 회복 위해 지원 아끼지 않을 것”

1000달러 팬데믹 지원금 신청이 오는 18일부터 시작된다.   호건 수상은 7일 오후 빅토리아에서 개원 연설에서, BC주 총선 당시 공약으로 내건 한 가정당 1000달러 팬데믹 지원금을 올해...

 

코로나 백신 연말까지 25만회분 배포한다 2020.12.08 (화)

'화이자 백신' 3일 내 승인··· 접종 시기 앞당겨
트뤼도 “앨버타·온타리오·퀘벡 등 우선 배포”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이르면 다음 주 캐나다에 최초 공급될 전망이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7일 기자회견에서 보건당국이 오는...

 

BC 사적 모임 금지령 내달 8일까지 연장 2020.12.07 (월)

“확산세 진정되고 있지만 갈 길 아직 멀어”
“올 연말연시는 같이 사는 가족하고만 보내야”

올 연말연시는 평소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 보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BC 보건당국은 7일 오후 정기 기자회견에서 7일부로 종료될 예정이었던 BC주 사적 모임 및 비필수 이동...

 

BC 신규 확진자 3일간 2000명 돌파 2020.12.07 (월)

실 확진자 330명 늘어··· 사망자 34명 추가

BC보건당국은 7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주말 동안 코로나19 관련 2020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당국에 따르면 BC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

 

캐넉스 ‘오 캐나다’ 성악가, ‘반 마스크’ 시위 참석했다 해고 2020.12.07 (월)

20년간 캐넉스 전담 국가 제창 가수···구단주 “더 이상 아니야”
시위에 400여 명 참석···"크리스마스 즐길 권리 있어"

밴쿠버 캐넉스 경기에서 ‘오 캐나다’를 부르며 많은 사랑을 받던 성악가가 ‘반 마스크’ 시위에 참석했다가 캐넉스로부터 해고를 통보받았다. 최근 BC주 내 코로나19 바이러스...

 

프레이저 밸리 밍크 농장서 집단 감염 2020.12.07 (월)

직원 8명 확진 판정···농장 이름은 밝혀지지 않아
밍크, 코로나19에 유난히 취약 ‘비상’

프레이저 밸리 한 밍크 농장에서 집단 감염이 일어나,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프레이저 보건당국은 6일 성명을 통해 프레이저 밸리에 위치한 한 밍크 농장에서 최소 8명의 직원이...

 

중국, '캐나다산' 카놀라 수입 전면 중단··· 화웨이 보복인듯 2020.12.05 (토)

중국이 캐나다산 카놀라 수입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고 AP통신이 2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캐나다가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을 체포하고 미국 신병 인도 절차에 착수한 데 대한 보복...

 

BC 신규 확진자 711명·사망자 11명 2020.12.04 (금)

실 확진자 9000명 돌파

BC보건당국은 4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지난 하루새 코로나19 관련 711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보니 헨리 보건관은 이날 기준 BC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NS 총기 난사 용의자 애인, 총기 제공 혐의로 기소 2020.12.04 (금)

용의자 애인 포함 3명, 총기 밀거래 후 제공
범행에 사용할지는 알지 못해···다음 달 법원 출두

지난 4월, 22명의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노바스코샤 총기 난사 용의자의 사실혼 관계 동거인이 범행 전 용의자에게 총기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   RCMP는 4일, 총기 난사 용의자의...

 

캐나다인 63% "코로나 백신 기꺼이 맞겠다" 2020.12.04 (금)

백신 불신은 16% 낮은 편··· 백신 부작용 우려 탓
응답자 38% "백신 나와도 1~2개월 더 기다릴 것"

캐나다가 코로나19 백신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인 절반 이상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입소스리드사가 CBC 뉴스 의뢰로 실시한 설문조사...

 

호건 수상, 지지율 64%···캐나다 주수상 중 1위 2020.12.04 (금)

팬데믹 이후 지지율 ‘껑충’···퀘벡 수상과 공동 1위
온주, 앨버타, 매니토바 수상 지지율은 내리막

존 호건 BC주 수상이 캐나다 주수상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기관 앵거스 리드(Angus Reid)가 지난 11월 24일부터 30일까지, 603명의 BC주민 포함,...

다음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