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정부 페이스북에 올라온 닥터 보니 헨리에 보내는 공개서한.

2020. 11. 1. 01:28■ 건강 의학/COVID-19 Omicron외

밴쿠버 | 끝없이 이어지는 BC주 응급상황 연장선포

표영태 기자 입력20-10-27 22:59 수정 20-10-29 10:04

BC주정부 페이스북에 올라온 닥터 보니 헨리에 보내는 공개서한.

 

11월 10일까지 다시 2주 연장

3월 18일 이후 8개월간 지속

 

BC주의 응급상황 선포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벌써 32주간 이어지고 다시 2주간 연장이 되고 있지만 올해 중에 응급상황이 종료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BC주 정부는 응급상황(state of emergency) 11월 10일까지 연장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코로나19로 대유행으로 인해 3월 18일 선포된 이후 2주 단위로 16회 연장이 된 셈이다.

 

응급프로그램법(Emergency Program Act)에 따라 발효되는 응급상황에 따라 현재 공중보건책임자의 행정명령에 따라야 한다. 또 지난 7월 10일 발효된 코로나19관련조치법(COVID-19 Related Measures Act)에 따라 코로나19 대유행이 종식될 때까지 개인과 사업체를 위한 자원비축 조치도 취해지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본격화 되면서, 지리한 코로나19와의 싸움으로 주민들의 스트레스가 늘어나는데 있어 이런 응급상황 선포가 아무런 해결책도 없이 행정적으로 반복되는 모습이다.

 

현재 상황이라면 코로나19가 내년까지 이어질 예정이고 1년 내내 응급상황 속에 보낼 수 밖에 없다.

 

이에 대해 덴만섬(Denman Island)에 거주하는 스테판 맬하우스 의사는 닥터 헨리에게 공개서한을 통해 스웨덴처럼 집단면역을 시도해 볼 것을 제안했다. 그런 근거로 스웨덴이 9월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른 유럽국가에 비해 낮고 또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을 들었다. 

 

이외에도 스웨덴 모델을 권유하는 이유가 경제활동을 유지하면서 재정적 어려움도 생기지 않았고, 코로나블루라 불리는 정신 건강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었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