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코퀴틀람 살인사건 용의자는 피해자의 언니

2020. 4. 11. 00:56■ 국제/밴쿠버 중앙


밴쿠버 | 코퀴틀람 살인사건 용의자는 피해자의 언니


표영태 기자 입력20-04-04 11:34 수정 20-04-04 11:35  


코퀴틀람RCMP가 살해사건 주요 관계자로 공개 시민제보를 요청했던 포트코퀴틀람 거주자인 36세의 펜윤 아이비 첸이 사망 피해자로 밝혀졌다.(코퀴틀람RCMP)

 

3월 10일 코퀴틀람 동쪽 공원에서 발생

살해 피해자 포코 거주 36세 여성으로

 

 

3월 초에 발생한 살인 및 사체훼손 사건의 용의자로 피해자의 자매가 입건됐다.

 

코퀴틀람RCMP는 펜 윤 아이비 첸 살인사건과 관련해 피해자의 언니인 펜 정 트레이시 첸을 체포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살인사건은 지난 3월 10일 미네카다 지역공원(Minnekhada Regional Park) 안에 있는 쿼리 로드(Quarry Road) 4000블록으로 출동했던 소방관들이 이상한 일이 벌어져 코퀴틀람RCMP에 오전 6시 15분쯤 신고를 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살해 당한 것으로 의심되는 시체를 발견했고 현장에서 펜 정 트레이시 첸을 체포해 구속했다.

 

이후 살인사건을 인계 받은 살인사건살인사건합동수사대(Integrated Homicide Investigation Team, IHIT)는 다음날인 3월 11일 트레이시 첸을 사체훼손죄(사체등오욕죄)로 기소했다. 그리고 이후 수사를 통해 그녀의 동생인 펜 윤 아이비 첸이 살인사건과 연루된 것으로 파악하고 그녀가 어디에 있는 지에 대해 공개 제보를 16일 요청했다.

 

그리고 이번에 검시를 통해 사체가 동생 아이비 첸으로 확인됐고, 언니인 트레이시 첸에 대한 일급살인죄로 체포했다고 발표하게 된 것이다. 

 

표영태 기자(reporter@joongang.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