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12. 04:59ㆍ■ 건강 의학/COVID-19 Omicron외
加 코로나19 이틀새 12명 대거 추가 확진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3-05 16:22
사망자 나온 美크루즈에 캐나다인 235명 탑승
▲ BC 보건부 보니 헨리 박사 (사진=CTV)
[속보] 앨버타주 첫 번째 확진 추정자 발생. 미국 그랜드 프린세스 크루즈호 탑승한 50대 여성. 2월 28일 이후 캘거리서 자가격리 중. 캐나다 전체 확진자 수 47명.
지난 4일 이후 이틀 사이에 캐나다 코로나19 확진자가 12명이 더 추가돼 누적 환자가 46명으로 늘어났다. BC주에서는 총 21명이 확진을 받았다.
5일 오후 BC 보건당국은 기자회견을 열고 BC주에서 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전날 80대 여성이 확진자로 발표된 데 이어 이틀 사이 BC에서만 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 4명의 환자는 이전 확진자와 연관이 있고, 2명은 최근 이란을 방문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금까지 총 21명의 BC주 확진자 중에서 이란과 연관된 환자는 13명이라고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그러나 이날 확인된 확진자 1명은 코로나19가 발발한 국가로 여행을 다녀온 적도 없으며, 여행을 다녀온 사람과도 연관이 없는 인물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케이스는 캐나다에서 처음이다.
보건부 보니 헨리(Henry) 박사는 “이 환자가 어디서 감염되었는지 자세히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밴쿠버의 한 사립대학교는 한 학생이 코로나19 확진자로 추정돼 예방 차원에서 학교 수업을 3일간 취소하고 검역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밴쿠버 다운타운에 위치한 캐나다 웨스트 대학(University Canada West)은 5일 성명을 통해 확진자로 추정되는 이 학생은 최근 해외에서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아버지와 접촉한 적이 있으며, 현재 룸메이트 학생과 함께 자가 격리 중이라고 전했다.
보건당국은 이 학생이 5일 확인된 8명의 확진자 중 한 명이라고 확인했다.
이에 앞선 4일 보건당국은 최근 인도와 홍콩을 다녀온 80대 여성이 BC주 13번째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던 바 있다. 현재 이 여성은 밴쿠버 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태다.
온타리오 보건당국도 5일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이 더 추가돼, 주 내 23명의 누적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첫 번째 환자는 50대 여성으로 지난 3일 이탈리아에서 캐나다로 돌아왔으며, 두 번째 환자는 지난달 29일 이란에서 돌아온 60대 남성이다. 두 환자 모두 지역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후 현재는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 번째 확진자는 60대 남성으로 지난달 11일부터 21일까지 멕시코와 샌프란시스코를 왕복했던 ‘그랜드 프린세스(Grand Princess)’ 크루즈에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캘리포니아에서 나온 첫 코로나19 감염 사망자 역시 ‘그랜드 프린세스’ 크루즈에 탑승했었으며, 이 크루즈는 현재 샌프란시스코 앞바다에서 정박 중이다.
크루즈에는 약 3500명이 탑승해 있으며, 그중 캐나다인은 235명으로 밝혀져 제2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크루즈 집단 감염 사태로 번질 가능성도 생겼다.
USA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크루즈 안에는 사망한 70대 남성과 함께 탑승해 있던 62명이 아직 탑승 중이며, 여러 명이 감기 증상을 보이고 있다.
캐나다 외교부에 따르면 크루즈 안에서는 아직 추가 확진자가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미국당국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같은 날 퀘벡에서도 최근 인도에 다녀온 남성이 퀘백 두 번째 확진자로 확인됐으며 현재 안정적인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현황 (3월 5일 오후 5시 기준)
지역 | 확진자 수 |
BC | 21 |
온타리오 | 23 |
퀘벡 | 2 |
앨버타 | 1 |
총 | 47 |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제보 이메일: news@vanchosun.com
 손상호 기자의 다른 기사 (더보기.) |   |
 | 버나비 SFU 재학생 코로나19 감염우려 2020.03.11 (수) 최근 감염국서 입국한 확진 부모에 노출 가능성 학교 측 원격수업 등 대응 방안 모색 중 버나비 지역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SFU)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11일 SFU 생물학과의 이사벨 코트(Cote) 학과장은 SFU 재학생이 최근... |
 | WHO, 우한코로나 팬데믹 선언… “전 세계 확산 우려” 2020.03.11 (수)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는 11일(현지시각)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세계적 유행)을 선언했다.... |
 | BC 코로나19 이틀간 12명 추가 확진···첫 사망자도 나와 2020.03.10 (화) 노스밴 요양원에서만 사망자 포함 6명 확진 ‘사회적 거리’ 두고 모임 되도록이면 피해야 ▲BC 보건당국의 보니 헨리 박사(왼쪽)와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 (사진=BC Government Flickr)캐나다 코로나19 관련 첫 사망자가 나오고, 3월 들어서만 BC주 확진자가 29명 추가되면서 시민들의... |
 | 코로나19 특수 노리는 얌체 상술 판친다 2020.03.10 (화) 쌀값 전주대비 10달러 급등, 수요 늘자 가격도 올려 T&T “가격인상 안 해” 선언, 한인 소비자 '볼멘소리'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생활필수품 판매 가격 인상 움직임이 심상찮게 포착되고 있다. 감염증 불안에 휩싸인 소비자들의 심리를 이용해 가격을 은근슬쩍 올려... |
 | 휴지 대란, 이유있는 사재기인가 2020.03.10 (화) 호주, 싱가포르, 일본, 미국 등 각국 휴지 품절사태 BBC ‘포모(FOMO)증후군’, CTV ’불안감 증폭” 원인으로 진단 ▲사진설명 = 코스코 버나비지점. 개장 직후 사람들이 달려가 휴지를 다량 확보하면서 20분 안에 당일 준비된 물량이 모두 품절되었다. / 사진=배하나 기자 캐나다 내 코로나 바이러스로... |
 | 국제유가 폭락에 캐나다 경제 불황 위기 2020.03.10 (화) 북미산 WTI 24대%↓···사우디-러시아 감산갈등 여파 걸프전 이후 최대 낙폭 "앨버타 등 산유 지역 경제 발목" 국제유가가 코로나19의 전세계적인 확산과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간 감산 갈등으로 20% 이상 대폭락했다. 신종 코로나 사태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주요 산유국들의 '유가... |
 | 동네모임이 환각파티로···‘에디블’ 모르고 먹다 병원행 2020.03.10 (화) 파티에 마리화나 성분 들어간 음식 단체 섭취 식용 마리화나 관련 사고 연이어 벌어져 ▲ 겉으로 보면 일반 초콜릿 같지만 마리화나 성분이 들어있는 '에디블' 초콜릿이다 캐나다에서 식용 마리화나가 합법화되면서 염려됐던 일이 어느 포트럭(potluck) 파티에서 벌어졌다.... |
 | 여성 인권 나아졌다지만···BC女 58% “성차별 겪었다” 2020.03.09 (월) 연령대 낮을수록 성차별↑··· 사회적 성차별 아직 존재해 ▲ 사진=Getty Image Bank지난 8일은 올해로 112회째를 맞이하는 국제 여성이 날이었다. 여성의 사회적 업적을 기리는 이 여성의 날은 일부 국가에서는 공휴일로 지정되기도 하는 등 많은... |
 | 팀호튼 '롤업더림' 스마트폰 앱으로 참여한다 2020.03.09 (월) 코로나19 영향··· '말아 올리기 방식' 중단 캐나다의 국민커피 프랜차이즈 팀호튼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롤업더림(Roll up the rim)' 경품 이벤트 진행 방식을 변경한다. 9일 팀호튼사는 3월부터 시작되는 '롤업더림' 참여 방식을... |
 | 코로나19 캐나다 첫 사망자 발생 2020.03.09 (월) 노스밴 요양센터 거주 하던 남성···BC 확진자 5명 추가 ▲ BC 보건당국이 캐나다 첫 코로나 19 관련 사망자가 BC에서 나왔다고 발표했다 (사진=BC Government Flickr)캐나다에서 코로나19 관련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9일 오전 BC보건당국은 기자회견을... |
 | “학교도 코로나 감염”···사립 휴교 이어져 2020.03.09 (월) 써리 공립 설리번 세컨더리, 서펜타인 엘리멘터리···정상 운영 웨밴 사립 콜링우드, 빅토리아 사립 글렌리온노퍽···휴교 결단 ▲ 설리번 하이츠(Sullivan Heights) 세컨더리 스쿨 / 사진=Jeff Hitchcock Fiickr 지난 8일, 써리 학군의 설리번 하이츠(Sullivan Heights) 세컨더리 스쿨과 서펜타인 하이츠(Serpentine Heights)... |
 | "전세계 코로나 감염 상황 실시간 확인한다" 2020.03.09 (월) BCIT 졸업생 한국인, 데이터 통합한 플랫폼 만들어 ▲ BCIT를 졸업한 한국인 커티스 김(Curtis Kim)이 만든 사이트 https://www.covid-19canada.com/ 에서는 전세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피해상황을 거의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BCIT를... |
'코로나 환자 격리 장소' 中 호텔 붕괴돼 70여명 매몰 2020.03.07 (토) 중국 남부 푸젠성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들의 격리 장소로 쓰이던 호텔 건물이 무너져 투숙객 등 약 70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7일(현지시각) 인민일보와 환구시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쯤 푸젠성... |
이탈리아·이란·프랑스 등 코로나 확산세 2020.03.07 (토) [우한 코로나 확산]지난5일 확진, 이란 586명 中 143명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원지 중국에서는 잠잠해지고 다른 나라에서는 급속도로 확산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런 추세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1월 말부터 매일 발표하는 일일 상황 보고서를 보면... |
 | BC '코로나19' 6명 추가 확진···누적 27명 2020.03.07 (토) 확진자 2명은 노스밴 요양센터 거주 모임 되도록이면 피해야 ▲ BC 보건당국 보니 헨리 박사가 BC주에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이 추가됐다고 발표했다(사진=CTV)BC주에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이 더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27명으로 늘어났다. BC... |
 | 캐나다 고용시장 코로나19 확산에도 '견조' 2020.03.06 (금) 2월 일자리 3만여 개 창출... 실업률 5.6% 통계청 "여파 커진 3월에는 둔화 가능성 짙어" 캐나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발병 우려 속에 신규 일자리를 대거 창출하며 3개월 연속 고용 성장을 견인했다. 연방 통계청이 6일 발표한 월별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
 | “통신요금 최대 25%까지 인하된다” 2020.03.06 (금) 정부, 벨·로저스·텔레스에 2년 이내 요금 인하 압박 25%까지 인하되지 않으면 정부차원 대책 마련 시사해 캐나다에서 가장 큰 세 개의 통신사인 벨, 로저스, 텔레스는 캐나다 정부 방침에 따라 향후 2년 이내에 통신요금을 최대 25% 까지 낮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나드딕... |
 | BC주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막는다 2020.03.06 (금) 감염원 불분명 확진자 발생에 '집단감염' 우려 정부, 의료시설 확보 등 4가지 핵심 대응 발표 BC주에서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자가 국내 최초로 발생하면서 지역사회 전파에 대한 우려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해외 여행 이력과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 기록이 없는 감염자의... |
 | 캐나다인 경기 침체로 빚도 안 낸다 2020.03.06 (금) 연체율도 2012년 이후 최고치 모기지 부채는 상승···’스트레스 테스트’ 적응 결과 ▲ 사진=Pixabay경기 침체로 캐나다인의 소비가 위축되며 부채 증가율도 같이 둔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평가기관인 에퀴팩스(Equifax) 캐나다가 최근 발표한 2019년 신용 등급... |
 | 反파이프라인 시위 타격···트뤼도 지지율 10% ↓ 2020.03.06 (금) 지지율 33%···10월 총선 이후 최저치 정당 지지율은 보수당 8% 차 1위 ▲ 저스틴 트뤼도 총리(사진=Justin Tredeau Facebook)저스틴 트뤼도 총리의 지지율이 지난 10.21 총선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 캐나다 여론조사 기업 앵거스 리드(Angus Reid)는 5000여 명의 캐나다... |
'■ 건강 의학 > COVID-19 Omicron외'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트뤼도 총리 부부도 자가격리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0) | 2020.03.13 |
|---|---|
| WHO, 우한코로나 팬데믹 선언… “전 세계 확산 우려” (0) | 2020.03.12 |
| 캐나다-이란 항공편 '입국불허', 한국편 감축 (0) | 2020.03.12 |
| 신천지 조사 안끝났다.."전국 요양병원 종사 1363명 신도 즉시 검사"(종합) (0) | 2020.03.10 |
| 이탈리아, 韓코로나19 사망자 10배 부풀려 보도.."표기 오류" 해명(종합) (0) | 2020.0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