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이란 항공편 '입국불허', 한국편 감축

2020. 3. 12. 04:54■ 건강 의학/COVID-19 Omicron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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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이란 항공편 '입국불허', 한국편 감축

    배하나 기자 bh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3-0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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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오는 9일부터 "캐나다-한국 항공편 감축 운항"

    대한항공은 오는 9일부터 밴쿠버-인천 항공편을 주 4회로 축소 운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란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되는 가운데, 이란-캐나다 항공편이 전면 중지되면서 일부 캐나다인들이 이란에 갇히는 상황에 직면했다.


    현재 이란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캐나다인은 700여 명으로 집계되었지만, 이 수치는 자발적인 신고에 따른 결과로써 실제 인원은 훨씬 많을 것이라 추정되고 있다


    이란은 4일 현재 바이러스로 100여 명 사망, 3000여 명 확진이 발표되는 등 중국을 제외하고 코로나 바이러스에 가장 치명적인 타격을 받은 것으로 보도되면서 이란과의 항공편을 중단하는 국가가 속출하는 상황이었다.


    CTV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내 이란 시민단체의 케이 에스멀푸어(Esmailpour)이란을 방문한 사람 중 일부는 캐나다 정부의 송환을 희망하고 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외무부(Gloval Affair)에서는 서한을 통해 아직까지 구체적 송환계획은 없다고 밝혔고, 보건부 보니 헨리(Henry)이란에서 입국한 사람들은 14일 동안 검역을 받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 이란에서는 보건부 차관과 부통령 등 고위 공직자 10여 명이 감염되었고, 최고지도자 자문기관의 한 위원이 2일 코로나로 사망하면서 돌파구 없는 코로나 확산일로를 걷고 있다. 이란에서는 마스크를 사재기하는 사람을 최고 교수형에 처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총체적인 위기 상황에 들어갔다.


    한편, 현재 90여 개국이 한국인 입국을 금지 또는 제한하는 상황에서 캐나다 당국이 이란에 이어 한국도 입국 제한국으로 둘 지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대한항공은 승객감소와 한국상황 등을 고려해 오는 9일부터 밴쿠버-한국 항공편을 감축 운행하겠다고 발표했다


    대한항공 밴쿠버지점 임영돈 지점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감축 운행되는 항공편에 예약했던 승객은 무료로 예약을 변경하거나 취소할 수 있다면서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다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발 비행기들은 모든 항공편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출국 방역을 강화해서 안전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인천공항에서는 5인천공항, 코로나19 Free Airport 선포식을 통해 한국은 출국 과정에서 철저하게 방역하고 있으며, 검사 결과 이상이 없을 때에만 출국할 수 있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알렸다


    한편, 현재 시애틀-한국 항공편 운항이 중단되고 토론토-한국 항공편이 축소 및 중단되는 등 항공편 변경사항들이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어, 한국 및 해외 방문을 계획한 사람들은 당분간 반드시 확인절차를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배하나 기자 bh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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