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칼·활 힘으로 ‘종합 4위’ 쾌속 질주

2024. 7. 29. 14:18■ 스포츠/2024년 파리 하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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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5개’ 검은 전망 비웃은 한국…총·칼·활 힘으로 ‘종합 4위’ 쾌속 질주 [2024 파리]

금메달 5개. 미국 스포츠전문잡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불과 엿새 전 내놓은 한국 선수단의 2024 파리 올림픽 전망이다. SI는 지난 23일(한국시간) 한국의 파리 올림픽 성적을 금메달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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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5개’ 검은 전망 비웃은 한국…총·칼·활 힘으로 ‘종합 4위’ 쾌속 질주 [2024 파리]

김희웅2024. 7. 29. 07:47

<yonhap photo-5993=""> 여자 공기권총, 금은메달 (샤토루[프랑스]=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에서 우승한 오예진과 은메달 김예지가 태극기를 들고 있다. 2024.7.28 hwayoung7@yna.co.kr/2024-07-28 19:47:45/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yonhap>

금메달 5개.

미국 스포츠전문잡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불과 엿새 전 내놓은 한국 선수단의 2024 파리 올림픽 전망이다.

SI는 지난 23일(한국시간) 한국의 파리 올림픽 성적을 금메달 5개, 은메달 5개, 동메달 7개로 전망했다.

앞서 SI는 한국의 메달 기대주 여럿을 수상자 명단에서 제외하는 등 다소 박한 전망을 내놨다.

<yonhap photo-2878=""> 첫 금메달의 주인공 (파리=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오상욱이 태극기를 들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7.28 hama@yna.co.kr (끝) hama@yna.co.kr/2024-07-28 06:19:53/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yonhap>

한국 선수단은 이를 비웃듯 대회 초반 ‘쾌속 질주’를 선보이고 있다. 대회 3일 차를 마친 29일, 한국은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종합 순위 공동 4위에 올랐다.

총 메달 12개를 거머쥔 미국이 1위, 그 뒤로는 프랑스(8개) 일본(7개)이 차례로 위치했다. 한국은 중국, 호주 등과 각축을 벌이고 있다.

전망과 다른 한국의 행보에는 총, 칼, 활의 힘이 있다.

<yonhap photo-6103=""> 오예진·김예지, 여자 10m 공기권총 금·은메달 (샤토루[프랑스]=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금메달을 딴 오예진(오른쪽)과 은메달의 김예지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시상식에서 메달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2024.7.28 hwayoung7@yna.co.kr/2024-07-28 20:03:32/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yonhap>

펜싱 간판 오상욱(대전시청)이 지난 28일 남자 사브르 결승전에서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를 꺾고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낭보는 줄줄이 쏟아졌다. 

오예진(기업은행)이 사격 여자 공기권총 10m 결선에서 243.2점으로 올림픽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같은 종목에 출전한 김예지(임실군청)는 241.3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yonhap photo-0887=""> 올림픽 10연속 금메달을 향해 정조준 (파리=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올림픽 10연패를 달성한 한국 여자 양궁대표팀 전훈영이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단체 결승전에서 활시위를 놓고 있다. 2024.7.29 superdoo82@yna.co.kr/2024-07-29 02:28:27/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yonhap>

양궁은 ‘이변’이 없었다.

임시현(한국체대) 남수현(순천시청) 전훈영(인천시청)으로 이뤄진 한국 대표팀은 대회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안치쉬안, 리자만, 양샤오레이로 팀을 꾸린 중국을 5-4(56-53 55-54 51-54 53-55 <29-27>)로 꺾었다.

한국 여자 양궁은 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1988년 서울 대회부터 한 번도 빼놓지 않고 우승했다. 총 10연패.

아쉬움을 남긴 종목도 있지만, 양궁은 세간의 기대를 충족했다. 사격에서는 깜짝 메달이 나오면서 한국의 대회 초반 행보는 세상을 놀라게 하고 있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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