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중이던 김광운 소방관, 지하차도 대형 화재 막아
2023. 8. 8. 01:34ㆍ■ 大韓民國/소방 경찰
[영상] 육아휴직 중이던 김광운 소방관, 지하차도 대형 화재 막아 (daum.net)
[영상] 육아휴직 중이던 김광운 소방관, 지하차도 대형 화재 막아
한류경 기자입력 2023. 8. 7. 22:42
육아휴직 중인 송탄소방서 119구조대장 김광운 소방경이 지하차도 추돌사고 화재 현장에서 소화기로 불을 끄고 있다. 〈사진·영상=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소방관이라면 누구든 똑같이 행동했을 것입니다."(육아휴직 중 지하차도 불 끈 김광운 소방경)
육아휴직 중인 소방관이 지하차도 연쇄추돌 사고 현장에서 불이 나자 소화기로 침착하게 진화해 더 큰 피해를 막았습니다.
수원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오늘(7일) 아침 8시 8분쯤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에 있는 세류지하차도에서 5중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추돌 차량 가운데 3번째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당시 차량 엔진쪽에서 불꽃이 일어나면서 자칫 다른 차량으로 불길이 번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때 4번째 사고 차량에 타고 있던 송탄소방서 119구조대장 김광운 소방경은 사고로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진화에 나섰습니다.
김 소방경은 자신의 차량에 있던 소화기가 사고 충격으로 찌그러져 쓸 수 없는 상황인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차에서 내려 지하차도에 비치된 소화기 3개를 확보해 불을 끄기 시작했습니다.
김 소방경의 빠른 대처 덕분에 불은 금방 꺼졌고, 대형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또 다른 남성도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 진압에 힘을 보탰습니다.
다만 화재 진압 이후 추가로 차량 2대가 더 추돌해 사고 차량은 7대로 늘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이날 사고 현장은 소방에 신고가 들어온지 약 38분 만에 상황이 모두 마무리 됐습니다.
김 소방경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며 "어느 소방관이든 똑같이 상황이 오면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인명피해도 이어지지 않아 다행"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육아휴직 중인 송탄소방서 119구조대장 김광운 소방경이 지하차도 추돌사고 화재 현장에서 소화기로 불을 끄고 있다.〈영상=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소방관이라면 누구든 똑같이 행동했을 것입니다."(육아휴직 중 지하차도 불 끈 김광운 소방경)
육아휴직 중인 소방관이 지하차도 연쇄추돌 사고 현장에서 불이 나자 소화기로 침착하게 진화해 더 큰 피해를 막았습니다.
수원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오늘(7일) 아침 8시 8분쯤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에 있는 세류지하차도에서 5중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추돌 차량 가운데 3번째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당시 차량 엔진쪽에서 불꽃이 일어나면서 자칫 다른 차량으로 불길이 번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때 4번째 사고 차량에 타고 있던 송탄소방서 119구조대장 김광운 소방경은 사고로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진화에 나섰습니다.
김 소방경은 자신의 차량에 있던 소화기가 사고 충격으로 찌그러져 쓸 수 없는 상황인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차에서 내려 지하차도에 비치된 소화기 3개를 확보해 불을 끄기 시작했습니다.
김 소방경의 빠른 대처 덕분에 불은 금방 꺼졌고, 대형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또 다른 남성도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 진압에 힘을 보탰습니다.
다만 화재 진압 이후 추가로 차량 2대가 더 추돌해 사고 차량은 7대로 늘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이날 사고 현장은 소방에 신고가 들어온지 약 38분 만에 상황이 모두 마무리 됐습니다.
김 소방경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며 "어느 소방관이든 똑같이 상황이 오면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인명피해도 이어지지 않아 다행"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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