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킷 갖춰입고 바지 벗었다…英지하철 떼로 '하의 실종' 왜 [이 시각]

 

재킷 갖춰입고 바지 벗었다…英지하철 떼로 '하의 실종' 왜 [이 시각] | 중앙일보 (joongang.co.kr)

재킷 갖춰입고 바지 벗었다…영국 지하철 떼로 '하의 실종' 왜 (사진)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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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이 시각

재킷 갖춰입고 바지 벗었다…英지하철 떼로 '하의 실종' 왜 [이 시각]

중앙일보

입력 2023.01.09 17:11

업데이트 2023.01.0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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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동 기자 구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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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바지 벗고 지하철 타기(No Trousers Tube Ride)’에 참가한 시민들이 지하철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다시 열렸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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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바지 벗고 지하철 타기’ 참가자들이 행사 참가를 위해 개찰구를 빠져나가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영국 런던에서 ‘바지 벗고 지하철 타기(No Trousers Tube Ride)’ 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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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영국 런던에서 바지 벗고 지하철 타기에 참여한 시민들이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다. AP=연합뉴스

8일 영국 런던에서 바지 벗고 지하철 타기에 참여한 시민들이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다. AP=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미러’ 등에 따르면 런던 지하철에서 수백 명의 승객이 속옷 차림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참가 방법은 간단하다. 평소대로 일상복을 갖춰 입은 상태에서 바지만 벗고 지하철에 탑승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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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바지 벗고 지하철 타기' 참가자들이 지하철역에서 춤추고 있다. AP=연합뉴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재킷과 코트 등 상의는 멀쩡히 차려입었지만, 바지나 치마는 입지 않았다. 이들은 말 그대로 속옷만 입은 채 양말에 구두와 운동화를 신는 등의 차림새를 하고 지하철에 탑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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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바지 벗고 지하철 타기에 참가한 승객들이 지하철에 탑승해 마주 앉아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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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바지 벗고 지하철 타기에 참가한 시민들이 지하철역에 모여 있다. A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됐다가 올해 재개된 이 행사는 2002년 코미디 공연 예술 그룹 ‘임프로브 에브리웨어(Improv Everywhere)’가 처음 시작했지만 매년 1월 세계 60여개 도시에서 수천여 명이 참석하는 지구촌 행사로 자리 잡았다. 임프로브 에브리웨어측은 “7명의 친구와 장난으로 시작한 것이 바보 같은 축제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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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바지 벗고 지하철 타기에 참가한 승객들이 지하철 역사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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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바지 벗고 지하철 타기에 참가한 시민들이 지하철에서 내리고 있다. AP=연합뉴스

미러는 “이 행사의 포인트는 다른 사람들을 웃게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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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바지 벗고 지하철 타기에 참가한 시민들이 지하철에 탑승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김현동 기자 kim.hd@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