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악관 "펠로시 대만 방문 지원할 것".. 미국도 중국과 충돌 불사하나

2022. 8. 2. 07:10■ 국제/미국

@ 자료 출처 : 위키 백과

 

■ [미국 국가 권력 3위] Nancy Pelosi, Nancy Patricia D'Alesandro Pelosi

1987년 부터 2020년 까지 18차례 선거를 치르는 동안 계속 1위를 했다.

다섯 자녀의 어머니다.

 


낸시 펠로시
 
미국의 제52대[1] 연방 하원의장
2019년 1월 3일 ~
폴 라이언
도널드 트럼프
조 바이든
 
미국의 제52대 연방 하원의장
2007년 1월 4일 ~ 2011년 1월 3일
데니스 해스터트
존 베이너
조지 W. 부시
버락 오바마
 
신상정보
미국
1940년 3월 26일(82세)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트리니티 워싱턴 대학교
민주당
폴 펠로시(1963년 결혼)
로마 가톨릭
 
낸시 펠로시 정치인 Nancy Pelosi, Nancy Patricia D'Alesandro Pelosi
출생 1940년 3월 26일,(82세) 미국
소속 미국 연방하원의장
학력 트리니티 대학교 졸업
경력 2019.01.~ 미국 연방 하원의장수상2020.09. 미국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지도자부문사이트공식사이트,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사진제공Gettyimageskorea

 

낸시 패트리샤 펠로시(영어: Nancy Patricia Pelosi, 혼전 성씨: 달레산드로(D'Alesandro), 1940년 3월 26일 ~ )는 미국의 정치인이다. 민주당 소속으로 1987년 연방 하원의원으로 선출된 이후 하원에서 폭넓은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2007년에는 여성으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미국의 연방 하원의장으로 선출되었다. 2019년부터는 다시 연방 하원의장으로 재직중이다.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출신이다. 이탈리아 이민자의 후손으로, 부친 토머스 달레산드로는 그가 태어났을 당시 하원의원으로 재직 중이었다. 부친은 1947년 ~ 1959년 볼티모어 시장을 지냈고, 메릴랜드주 대표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이에 따라 낸시는 아버지의 선거 과정을 지켜보며 나름대로 정치에 대한 꿈을 키웠다. 그러나 트리니티 대학교를 졸업하고 폴 펠로시와 결혼한 후로는 한동안 자녀들을 낳고 주부로 지냈다.

낸시 펠로시는 금융업에 종사하는 남편을 따라 뉴욕에서 거주하다가 남편의 고향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로 옮겼다. 다섯 자녀를 낳고 민주당에 가입하여 샌프란시스코 지역사회 활동을 했으나, 적극적인 정치활동은 하지 않고 차분히 지역에서 인맥을 쌓았다. 1987년 샌프란시스코를 지역구로 하는 연방 하원의원으로 여성인 샐라 버튼이 사망하자 보궐 선거에 출마하여 민주당 지지율이 높은 지역에서 어렵지 않게 당선되었다. 이후 펠로시는 2년 주기로 치러지는 선거에서 70 ~ 80%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계속 당선되었다.

하원 진출 후 경력을 쌓은 펠로시는 2001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로 선출되어, 하원에서 민주당 내 서열 2위에 올랐으며, 미국에서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양대 정당의 원내 총무가 되었다. 2003년 하원 민주당 대표로 선출되어 하원에서 민주당 최고 자리에 올랐으며, 공화당 정권과 대립하였다. 그는 민주당 내에서도 가장 진보적인 성향을 가진 의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 전쟁 정책을 비판하고 가톨릭 신자면서도 동성 결혼이나 낙태를 적극적으로 찬성하였다. 이라크 전쟁이 큰 이슈였던 2006년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은 31석을 추가하며 총 233석을 확보, 202석을 확보한 공화당을 압도하였다. 이에 따라 하원 민주당 대표인 그는 2007년 시작되는 제110대 회기부터 미국 연방 하원의장에 취임하였다. 연방 하원의장은 대통령 부통령 다음가는 권력 서열 3위로, 그는 미국에서 가장 높은 지위에 오른 여성이 되었다.

2008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버락 오바마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하였다. 2010년 중간선거에서 하원 다수당 지위를 공화당에 넘겨주어, 하원의장 자리는 공화당의 존 베이너에게 넘겨주게 되었다. 대신 그는 다시 하원 민주당 대표로 선출되어[2], 2011년 1월 3일 하원의장 자리에서 물러나고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되었다.

이후 2018년 미국 하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공화당을 누르고 승리하여 하원 다수당 지위를 되찾음에 따라 2019년 1월 3일, 다시 하원의장으로 선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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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펠로시 대만 방문 지원할 것".. 미국도 중국과 충돌 불사하나

김표향 입력 2022. 08. 02. 01:52 

NSC 조정관 "의회 지도자 대만 방문 드문 일 아냐"
미국·대만 언론 "펠로시, 2~3일 중 대만 방문 예정"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이 지난달 27일 백악관에서 열린 정례 언론 브리핑에서 미중 정상 통화와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 AP 연합뉴스
 

낸시 펠로시 미국 연방하원 의장이 아시아 순방 과정에서 대만 방문을 강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자 백악관도 “펠로시 의장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며 적극 거들고 나섰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일(현지시간) CNN방송에 출연해 “우리는 펠로시 의장이 해외 출장 시 안전하길 원하며 안전이 보장될지 여부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회 지도자들이 대만을 방문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라면서 “중국이 거친 발언을 할 이유도, 어떠한 조치를 취할 이유도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우리는 그런 수사나 잠재적인 행동에 위협을 받아서는 안 된다”면서 “이번 순방은 펠로시 의장에게 중요한 일정이며 우리는 그를 지원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커비 조정관은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이 미중 관계에 미칠 여파에 준비돼 있는지’ 묻는 질문에 “우리 정책에는 변화가 없다”고 답하며 “자유롭고 안전하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에 집중할 것”이라고 재차 단언했다.

 

스) 싱가포르를 방문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왼쪽)이 1일 이스타나 대통령궁에서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싱가포르=AFP 연합뉴스

 

펠로시 의장은 이날 싱가포르에 도착, 닷새간 아시아 순방에 돌입했다. 이후 말레이시아와 한국, 일본을 차례로 방문할 계획이다. 공식 순방 일정에 대만은 포함되지 않았으나, 펠로시 의장이 대만에 갈 것이라는 관측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CNN도 미국 정부 관계자와 대만 정부 고위급 관리를 인용해 “펠로시 의장이 대만을 방문해 하룻밤 묵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대만 언론들은 펠로시 의장 방문 시점을 2일 또는 3일로 보고 있다. 민시신문망은 “펠로시 의장이 싱가포르 다음 행선지인 말레이시아에서 몇 시간만 머문 뒤 2일 저녁 아니면 3일 아침에 타이베이 쑹산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반발을 의식해 미국 의회를 대표하는 공식 방문이 아닌 개인 방문 형식을 취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중국은 펠로시 의장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또 다시 초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펠로시 의장이 대만에 간다면 심각한 후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중국은 진지를 정비하고 적을 기다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펠로시 의장 항공기의 대만 착륙 저지를 시도하는 등 군사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극단적 시나리오까지 거론되고 있다. 미국도 중국에 맞서 군용기 10여 대를 일본 오키나와 미 공군기지에 추가 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과 중국이 무력 충돌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 대만을 둘러싼 갈등은 ‘일촉즉발’ 위기로 치닫고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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