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커' 송강호 韓 최초 칸 남우주연상.."영화팬에 영광을"
2022. 5. 29. 04:32ㆍ■ 문화 예술/영화 이야기
브로커' 송강호 韓 최초 칸 남우주연상.."영화팬에 영광을"[칸리포트]
김보영 입력 2022. 05. 29. 04:14 수정 2022. 05. 29. 04:18
(사진=프랑스 칸 현지 시상식 실시간 중계 화면)
[칸(프랑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송강호가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배우 중 최초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송강호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한국 배우가 이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주연상으로는 두 번째다. 여우주연상은 배우 전도연이 2007년 ‘밀양’으로 한국인 최초 수상했다.
송강호는 “메르시 보꾸”라는 프랑스어 인사와 함께 “너무 너무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위대한 예술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함께했던 강동원, 이지은, 이주영, 배두나 씨에게 깊은 감사와 이 영광을 바치고 싶다”며 “이유진 영화사 집 제작사 대표를 비롯한 배급사 CJ ENM 관계자 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아울러 “저희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같이 왔는데 정말 큰 선물이 된 것 같아 기쁘고 이 트로피의 영광과 영원한 사랑을 바친다”고도 덧붙였다. 끝으로 “수많은 영화 팬들에게 이 영광을 바칩니다”라며 수상소감을 마무리했다.
송강호는 2006년 ‘괴물’(감독 봉준호) 이후 ‘밀양’(감독 이창동, 2007),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감독 김지운, 2008) ‘박쥐’(감독 박찬욱, 2009) ‘기생충’(감독 봉준호, 2019) ‘비상선언’(감독 한재림, 2021)에 이어 이번이 8번째 칸 방문이다. 이 중 경쟁 부문 4번째로 초청된 이번 ‘브로커’를 통해 첫 연기상을 품에 안았다. 송강호는 특히 작년 시상식의 심사위원으로도 위촉되면서 명실상부 칸이 사랑하는 아시아 배우로 인정받았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브로커' 송강호, 韓배우 최초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 "영광스러워"
송강호, '브로커'로 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쾌거
'브로커' 송강호,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 "영광과 영원한 사랑 바칠것"
이재명 "김포공항 이전" 공약에…국힘 "아무 말 대잔치" 맹비난
임영웅 '뮤직뱅크 0점' 논란 일파만파…결국 경찰 수사 착수
홍성흔, 뇌 검사 결과에 충격… "치료 필요한 수준"
제1017회 로또 1등 7명…당첨금 각 35억원(종합)
文 전 대통령 딸 다혜씨가 남긴 사진…"아버지로 돌아와줘 감사"
'웃찾사' 임준혁, 자택서 심근경색으로 사망
손연재, 8월 결혼한다 [공식]
잔나비 출신 윤결, 여성 폭행 혐의 기소유예
"김포공항 이전" 이재명…이준석 "민주당 제정신 아니야"
민주당 긴급 비대위…윤호중·박지현 절충 찾나
브로커Broker8.78.7점감독고레에다 히로카즈출연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아이유, 이주영장르드라마개봉2022.06.08
'■ 문화 예술 > 영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헤어질 결심' 박찬욱, 칸 감독상 소감 "탕웨이X박해일 향한 내 사랑은.." (0) | 2022.05.29 |
---|---|
[속보]박찬욱 '헤어질 결심', 칸 영화제 감독상 수상 (0) | 2022.05.29 |
탕웨이, 시상식 안보고 칸 떠났다..'헤어질 결심' 공식 일정 마무리 (0) | 2022.05.26 |
■ 5 to 7 (0) | 2022.03.14 |
[26th BIFF] 레드카펫, 블랙 오어 낫 (0) | 2021.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