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미술관, 안드레아스 거스키 사진전 31일 개최

2022. 4. 9. 11:41■ 사진/명작 갤러리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안드레아스 거스키 사진전 31일 개최

황경숙 기자 입력 : 2022.03.23 17:58 ㅣ 수정 : 2022.03.23 17:58
안드레아스 거스키 사진전[사진=아모레퍼시픽미술관]

 

[뉴스투데이=황경숙 기자]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현대사진의 거장 안드레아스 거스키의 국내 최초 개인전 ‘Andreas Gursky’를 31일 개최한다.

 

전시기간은 2022년 3월 31일부터 8월 14일까지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월요일은 휴관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1980년대 중반의 초기작부터 2022년 신작까지이다. 현대 사진 예술에 확고한 족적을 남긴 거스키의 작품 세계 전반을 조망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작품들 가운데에는 <파리, 몽파르나스>(1993), <99센트>(1999, 리마스터 2009)와 같은 대표작을 비롯해 40여 년에 걸친 거스키의 작업 세계를 아우르는 47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실은 총 7구역으로 나뉘어 ‘조작된 이미지’, ‘미술사 참조’, ‘숭고한 열망’이라는 큰 주제들로 전시된다. 특히 거스키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신작 <얼음 위를 걷는 사람>(2021)과 <스트레이프>(2022)도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작가 안드레아스 거스키(Andreas Gursky)는 인류와 문명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은 대규모 작품들을 선보여온 현대사진의 거장이다. 거스키는 현대 문명을 상징하는 고층 빌딩, 공장, 아파트, 증권거래소와 같은 장소들을 포착해 거대한 사회 속 개인의 존재에 대해 숙고하게 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과 건축 등 거대한 공간 안에 존재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현대 문명의 단면을 기록해 온 작가의 숭고한 열망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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