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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시승기]"스포츠 세단 같은 SUV?"..제네시스 GV70
CBS노컷뉴스 김승모 기자,CBS노컷뉴스 김봉근 기자 입력 2022. 03. 17. 16:57GV70 가솔린 2.5터보..최고출력 304마력·최대토크 43.0kgf·m
가속 성능·코너·주행 질감 성능 탁월..브레이크 제동 성능 민감
스포츠유틸리티차(SUV)임에도 스포츠 세단을 타는 느낌을 주는 차. 디자인과 성능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 차. 바로 제네시스 GV70이다. 2020년 12월 출시됐음에도 여전히 디자인과 퍼포먼스에 대한 만족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제네시스가 GV70 전동화 모델을 출시한 가운데 내연기관 GV70을 만나봤다.
GV70은 SUV임에도 날렵하다. 전면부 크레스트 그릴은 두줄 헤드램프보다 낮게 위치해 중심을 잡아주고 공격적인 느낌을 준다. 후반부로 갈수록 떨어지며 가로지르는 라인과 반대로 후반부로 갈수록 서서히 오르는 볼륨의 조화는 빠르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GV70에 심어주는 듯하다.
GV70은 GV80과 비교해 작기 때문에 흔히 작은 사이즈 차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GV70은 길이가 4715mm, 폭 1910mm, 높이 1630mm다. 크기를 비교해 보면 싼타페보다 조금 짧고 QM6보다 조금 긴 사이즈다.
다만 쿠페형 외관 디자인 탓인지 트렁크 공간은 일반적인 패밀리형 SUV보다는 조금 좁게 느껴진다.
제네시스 GV70 전면부
시승차는 GV70 가솔린 2.5터보 모델로 직렬 4기통 2.5 T-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3.0㎏f·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GV70은 가속 페달을 밟으면 치고 나가는 힘이 그대로 느껴진다. 가속을 위해 속도를 끌어올려도 힘든 내색 없이 순식간에 속도가 올라간다. 달릴수록 SUV라는 생각보다 스포츠 세단과 같은 착각이 들 정도다. 차로 유지 보조 시스템 등이 작동하면서 핸들도 묵직하게 잡아주는 느낌이 든다.
코너 구간을 돌 때도 낮은 차체 덕분에 쏠림이 심하지 않고 적절하게 잡아주는 느낌이다. SUV의 출렁임이나 뒷부분이 겉도는 느낌도 거의 없다. 과속방지턱이나 요철, 불규칙한 도로 지면 상황에 대한 반응도 나쁘지 않다. 이중 접합 차음 유리를 적용, 외부 소음도 상당히 줄였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제동 기능은 민감해 적응이 필요할 것 같다. 브레이크 페달을 살짝 밟으면 제동이 밀리는 느낌이 들고, 조금만 힘을 주면 급제동하는 듯 몸이 앞으로 쏠릴 정도로 민감하다. GV70을 타는 운전자라면 적절한 힘 배분, 감속 페달의 감을 빨리 잡을 필요가 있어 보인다.
GV70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고속도로 주행 보조 시스템 등 안전 사양이 대거 탑재됐다. 이 외에도 시동까지 걸 수 있는 지문인증 시스템,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깜빡이를 켜는 것만으로 주행 상황을 자동으로 판단해 스스로 차선 이동을 하는 첨단 주행보조 시스템 등도 매력적이다.
GV70 트림별 가격은 △가솔린 2.5 터보 4791만원 △3.5 터보 5724만원 △디젤 2.2 5036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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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승모 기자 cnc@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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