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15. 12:12ㆍ■ 국제/미국
“도와달라” 美래퍼, SNS 생방송 중 총격 사망
김가연 기자
2021.07.14.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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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한 래퍼가 SNS로 생방송을 하던 도중 총격을 당해 살해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더선,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등 외신은 인디언 레드보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한 래퍼 제레일 리베라(21)가 지난 8일 오후 괴한의 총격으로 살해됐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사건 당시 리베라는 LA 서부 호손의 한 아파트 뒤 공터에 차를 세워둔 채, 조수석에 앉아 인플루언서인 카포네와 영상 통화 중이었다. 두 사람의 대화는 리베라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로도 중계돼 팬들 또한 이를 지켜보고 있었다.
리베라는 카포네와 대화를 하며 웃던 중 총격을 당했다. 몇 발의 총성이 들린 뒤 몸을 숙인 채 도움을 요청하는 리베라의 모습이 화면을 통해 중계됐다. 그는 ‘어디 있냐’는 카포네의 물음에 “호손에 있다”고 답하고, 수차례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나 몇 초 뒤 스마트폰이 손에서 떨어지면서 생방송이 종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차 앞좌석에 쓰러져 있는 리베라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리베라는 현장에서 숨졌으며, 그의 몸에서는 다수의 총상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해 한 현지 매체는 리베라가 갱단에 보복 살해당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리베라가 지역 갱단의 손 사인을 장난스럽게 흉내낸 모습이 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해당 갱단이 리베라를 노려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이다.
경찰 당국은 “리베라를 노린 범죄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이 갱단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해당 지역의 CCTV 영상을 분석하는 등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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