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군것질' 바이든, 이번엔 부부동반 식당 깜짝 등장

2021. 6. 1. 08:46■ 국제/백악관 사람들

'아이스크림 군것질' 바이든, 이번엔 부부동반 식당 깜짝 등장

윤세미 기자 입력 2021. 06. 01. 08:21 수정 2021. 06. 01. 08:4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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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현지시간) 워싱턴 유명식당 르디플로맷에 깜짝 등장한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사진=트위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휴일인 31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유명 식당에 깜짝 등장해 시민들의 열띤 환호를 받았다.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메모리얼데이를 맞아 오전 워싱턴DC 인근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았다.

메모리얼데이 행사를 마친 바이든 대통령의 차량은 이후 유명 프랑스 식당인 '르디플로맷'을 향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부부도 합류했다. 예정에 없던 일정이었다. 공휴일을 맞아 이곳에서 식사를 하던 시민들은 대통령과 부통령 부부의 깜짝 등장에 열광적인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바이든 대통령은 시민들에게 오른팔을 번쩍 들어 화답했다.

이 식당은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이던 시절 바이든 여사가 친구들과 가끔 점심을 즐기던 장소였다고 뉴욕포스트는 소개했다. 이 식당은 올해 바이든 여사의 워싱턴DC 귀환을 축하하기 위해 바이든 여사가 가장 좋아하는 랍스타리조토를 메뉴에 특별히 선보이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와 해리스 부통령 부부는 약 70분 동안 이 식당에서 머무르며 식사를 한 뒤 자리를 뜬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트위터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시민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소탈한 행보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취임 후 첫 일요일에는 성당을 찾은 뒤 '콜유어마더'라는 베이글 가게를 방문했고, 지난주에는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한 아이스크림 가게에 등장해 초콜릿칩 아이스크림을 직접 주문하기도 했다.

이런 행보는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과 비교돼 주목을 받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임기 4년 동안 백악관 근처 트럼프인터내셔널호텔 안에 있는 스테이크 전문점 BLT프라임 외엔 워싱턴DC에서 다른 식당을 찾은 적이 없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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