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백신 맞고 싶나" 묻자, 세계 전문가 '이구동성 대답'
2021. 5. 30. 14:30ㆍ■ 건강 의학/COVID-19 Omicron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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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성식 입력 2021. 05. 30. 05:01 수정 2021. 05. 30. 12:40 댓글 822개번역 설정글씨크기 조절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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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오후 서울시 관악구보건소에서 보건소 관계자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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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식 복지전문기자의 촉: AZ백신 맞아보니
65~74세 어르신 코로나19 백신 접종 첫날인 27일 기자 부부(50대)도 잔여백신을 접종했다.
한 달여 전 '노쇼(no show) 백신' 접종 대기자 명단에 올렸더니 27일 오전 서울 강북의 한 동네의원에서 바로 연락이 왔다.
병원 직원은 "11시, 12시, 오후 2시, 오후 3시에 맞을 수 있다"고 안내했고 기자는 11시를 선택했다. 아내는 병원 안내 전화를 놓쳐서 전화했더니 그새 마감됐다고 한다. 얼마 안 지나 다시 오라는 연락을 받고 오후 2시에 접종했다.간호사는 "따끔합니다"라고 알려줬다. 접종에는 채 5초가 걸리지 않았다.
"노쇼 어르신들이 있나요."(기자)
"없습니다. 다들 오셔요."(간호사)
"그러면 최소잔여주사기 덕에 제가 맞게 된 거네요."(기자)
10명분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에서 12명분을 뽑아 맞히는데, 추가분이 기자에게 돌아온 것이다.의사의 지시대로 집에 와서 아세트아미노펜 약을 2알 먹었다. 이후 질병관리청에 문의했더니 증상이 없으면 굳이 먹을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접종 당일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었다. 아내도 마찬가지였다. 아세트아미노펜 약과 물을 준비해두고 잠자리에 들었다. 기자는 잘 잤지만, 아내는 근육통이 여기저기 나타나 잠을 설쳤다. 약을 먹을 정도는 아니었다.1차 접종했으니 14일 후인 다음 달 10일께는 90% 안팎의 코로나 감염예방 효과가 생긴다. 이상반응은 접종자의 0.44%, 이 중 95%가 기자처럼 경증이다. 1차 접종 후 아직 백신으로 인한 사망자가 한 명도 없다니 안심할 수 있다.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망.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어느 제품이든 코로나19 백신은 아직 완벽하지 않다. 장단점이 있다. 백신 접종 후 '우연한 사망'은 AZ백신이 인구 10만명당 2.62명, 화이자는 2.71명이다(22일 기준 질병청 자료). 독일은 0.84명 대 2.83명, 오스트리아는 1.51명 대 3.06명이다. 반대로 영국은 AZ백신 3.29명, 화이자 3.19명이다.어느 백신이 좋고 나쁜지 확실하지 않다. 최종현학술원과 중앙일보가 27일 공동 주최한 '백신 위기, 어떻게 극복할까' 세미나에서 "어떤 백신을 맞고 싶으냐"는 질문에 대한 세계적 전문가들이 뭐라고 했을까.
정답은 가장 빨리 맞을 수 있는 백신이다.Copyrightⓒ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 신성식 복지전문기자 ssshin@joongang.co.kr
- AZ백신과 얀센백신에는 희귀혈전 위험이 있다. 화이자·모더나 백신은 젊은 층에서 심근염(심장근육염증) 가능성이 제기된 상태다. 이상반응 비율도 AZ은 1차 접종에서, 화이자는 2차 접종에서 높게 나타난다.
- 행여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들어와도 AZ의 항체가 몽둥이찜질을 해서 초주검으로 만들 것이다. 너덜너덜한 바이러스가 다른 사람에게 거의 옮겨가지 않을 것이고, 옮기더라도 거의 해악이 안 될 정도의 미약한 놈이 갈 것이다. 기자의 회사 동료나 취재원, 아들의 회사 동료, 아내의 헬스클럽 회원들에게 민폐를 끼칠 위험이 확 떨어진다.
- 28일 오전 접종 23시간이 지났을까. 접종 부위가 뻐근해지기 시작했다. 팔을 들어 올리기 힘들 정도였다. 열이 나는 듯했지만, 체온계는 정상이었다. 컨디션이 다소 가라앉는 느낌이 들었지만, 몸살 초기 증세에도 미치지 못했다. 오후에는 거의 정상으로 돌아왔다. 아내는 28일 아침 근육통이 사라졌다가 오후에 다시 나타났다. 접종부위 뻐근함도 호소했다. 역시 약을 먹을 정도는 아니었다.
- 대기 공간에서 30분 기다렸는데도 호명하지 않았다. 새로 방문하는 어르신 안내가 더 급했다. 새 손님, 접종한 손님이 뒤섞여 20~30명이 대기 공간을 꽉 채웠다. 신분증을 받아서 병원문을 나섰다. 2차 접종은 8월 12일 오전 11시. 정부의 국민비서 서비스가 문자로 알려줬다. 집에 거의 도착했는데, 대기명단에 올린 동네의원에서도 접종의사를 묻는 전화가 왔다. 이미 맞았다고 하니 "잘 했다"며 전화를 끊었다.
- 동네의원 대기실은 어르신들로 빈자리가 없었다. 부부가 대부분이었다. 건강질문서를 체크하는 표정이 진지했고, 긴장한 탓인지 말이 거의 없었다. 30분 기다리다 의사의 예진을 받았다.
"어디 불편한 데가 있나요."(의사)
"없어요."(기자)
"접종 후 이상반응이 심하면 와야 합니다. 다른 병원 가면 진료를 못 받을 수 있으니 여기로 오는 게 좋습니다."(의사) -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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