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아래 꽁꽁 감춰뒀다, 옛 조선의 관청 '육조' 거리
2021. 5. 23. 21:57ㆍ■ 大韓民國/문화재 사랑
광화문 아래 꽁꽁 감춰뒀다, 옛 조선의 관청 '육조' 거리[이 시각]
우상조 입력 2021. 05. 23. 17:46 수정 2021. 05. 23. 18:15 댓글 32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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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공사 중 발견된 조선 시대 '육조 거리' 발굴 현장이 시민에 공개됐다. '육조 거리'는 조선 시대 최고 행정기구인 의정부와 함께 6조(이,호,예,병,형,공조)의 업무를 관장하던 중앙 관청이 있던 길로 현재 공사 중인 광화문 앞 세종로 아래에 묻혀 있었다. 사전신청을 통해 23일 현장을 답사한 시민들은 해설사 안내에 따라 군사업무를 총괄했던 삼군부와 감찰 기구였던 사헌부 터 등을 차례로 살펴봤다. 광화문 서편에 위치한 삼군부 터에서는 조선 후기 배수로와 일제강점기 전신주로 사용된 나무 기둥 등이 발견됐다. 또 건축 시기에 따라 흰색이나 붉은색, 노란색 등으로 달리 표시된 건물 기둥의 흔적들도 살펴볼 수 있었다. 세종로 공원 앞쪽에서는 사헌부의 위치를 가늠케 하는 문지(門址·문이 있던 자리)와 우물, 배수로 등이 발견됐다. 우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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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2M3시간전저건 아무리 봐도 대 놓고 덮은 건데? 애초에 저 공사 전에 이미 다 있었던 걸 그대로 덮어 버린 거지.
- 답글4댓글 찬성하기224댓글 비추천하기4
- 3시간전그래서 이곳은-- 싱크홀이 없었던것 돌으로 매장이되어있어서
- 답글 작성댓글 찬성하기34댓글 비추천하기1
- 아몰퍼스3시간전소중한 유적지를 아스팔트로 덮어 버리는 만행을 저지른 인간들의 뇌구조가 정말 궁금하다. 문화적 자산이 한 국가의 경쟁력이 되는 것임을 정녕 모르는 것인가.
- 답글4댓글 찬성하기291댓글 비추천하기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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