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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컷]포도밭에 불피우고, 사과나무는 얼리고.. 이상한파에 유럽 과수농가 비상
전기병 기자 입력 2021. 04. 10. 07:10 댓글 24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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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7일 새벽 프랑스 샤블리의 한 와인농가 주인이 포도나무 냉해를 막기위해 포도밭에 불을 붙이고있다./로이터 연합뉴스
유럽 과수농가들이 4월의 이상한파로부터 포도나무나,사과,배 나무 등 과일나무를 보호하기위해 비상이 걸렸다.
프랑스 와인농가들은 밤 기온이 최근 며칠새 영하 5도 이하로 내려가자 포도나무 냉해를 막기위해 포도밭 고랑에 수백개의 난로를 설치해 불을 피우고있다. 이탈리아 사과농가에서는 영하의 날씨에 스프링클러를 가동해 사과나무에 얼음막을 입히고있다. 언뜻 보면 포도밭에 화재가 난 것 같고, 사과나무에는 고드름이 주렁주렁 달려 오히려 냉해를 입은 것 처럼 보인다.
◇냉해를 막는 방법 하나- 불을 피워 온도를 높여준다
4월 8일 스위스 마흐띠니 근처 알프스산악지대 포도밭에 냉해를 막기위해 놓은 촛불이 마치 산불이 난것처럼 보인다./AFP 연합뉴스
4월 7일 프랑스 샤블리 한 와인농가가 냉해를 방지하기위해 포도밥에 난로를 설치했다./AFP 연합뉴스
4월 7일 프랑스 뚜헨느의 포도밭./AFP 연합뉴스
◇ 냉해를 막는 방법 둘 - ‘얼음으로 씌워준다?’
냉해를 막기위해 과수밭에 불을 피우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 냉해를 막기위해 과일나무를 얼리는 것은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하지만 얼음막이 오히려 꽃봉우리를 감싸 섭씨 영도를 유지해 주어서 꽃봉우리를 보호해준다고 한다.
프랑스 와인농가는 2017년에 최악의 냉해를 입었고, 2019년과 2020년에도 냉해를 입은 바 있다.
4월 8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100km 떨어진 한 사과농가. 냉해를 막기위해 인공적으로 사과나무에 물을 뿌려 얼음막을 씌우고 있다./AFP 연합뉴스
4월 7일 프랑스 샤블리의 한 와인농가가 냉해를 막기위해 포도밭에 스프링클러를 이용해 물을 뿌리고있다./로이터 연합뉴스
4월 8일 스위스의 한 배 농가에서 냉해를 막기위해 배꽃에 물을 뿌려 얼음막을 씌어 놓았다./EPA 연합뉴스
4월 8일 스위스의 한 배 농가에서 냉해를 막기위해 배꽃에 물을 뿌려 얼음막을 씌어 놓았다./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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