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57.5% vs 박영선 36.0%… 마지막 여론조사서 吳 크게 앞서

2021. 4. 1. 12:35■ 정치/정치 선거

오세훈 57.5% vs 박영선 36.0%… 마지막 여론조사서 吳 크게 앞서

 

장혜진

 

2021.04.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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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 세계일보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왼쪽),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연합뉴스

4·7 재보궐선거 여론조사 공표금지 직전에 실시된 마지막 조사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21.5%포인트 격차로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리얼미터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달 30∼31일 서울 거주 18세 이상 8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오 후보라는 응답이 57.5%, 박 후보라는 응답이 36.0%였다. 

 

오 후보는 모든 연령대에서 박 후보를 앞섰다. 다만 40대(오세훈 50.7%·박영선 43.3%)와 50대(오 51.7%·박 45.8%)에서는 오차범위(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이내 우위를 나타냈다.

 

특히 투표 의사를 보인 응답률이 95.2%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돼 이번 선거 최종 투표율에 관심이 모인다. “반드시 투표할 것”이란 응답도 84.0%에 달했다. 이번 재보선은 평일에 치러지는 만큼 최종 투표율이 50%를 넘기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 

 

앞서 리서치앤리서치가 지난달 28∼29일 동아일보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오 후보는 52.3%의 지지율을 받으며 30.3%를 받은 박 후보를 22%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유권자 821명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에서는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오 후보가 박 후보를 제쳤다. 이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이날부터 4·7 재보선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는 이른바 ‘깜깜이 선거(블랙아웃)’ 기간에 들어간다. 공직선거법 108조 1항에 따라 선거 6일전인 이날부터 선거 투표가 끝나는 7일 오후 8시까지 정당 지지도나 당선 가능성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거나 보도할 수 없다. 3월31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 보도하는 것은 가능하다. 자칫 불공정하거나 부정확한 여론조사가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장혜진 기자 jangh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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