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22. 21:36ㆍ■ 정치/정치 선거
吳-安 누가 돼도 박영선 앞서…윤석열 지지율 첫 40% 돌파
박미영
2021.03.2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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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서울=뉴시스]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최종 후보를 가리기 위한 여론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22일 야권 단일후보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양자구도는 물론 단일화가 되지 않은 3자 대결에서도 야권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선 야권 후보로 분류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40%넘는 지지를 받았다.
야권 단일 후보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두사람 모두 박영선 후보를 앞선 것으로 조사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 윤 전 총장에 대한 지지율이 40%가 넘는 여론조사 결과도 처음으로 나왔다.
리얼미터가 JTBC 의뢰로 지난 20~21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누구에게 투표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오 후보가 35.5%, 안 후보가 31.2%로 오차 범위 내(±3.1%포인트) 접전을 벌였다. 민주당 박 후보는 28.0%로, 안 후보와 오차 범위 내 지지율을 기록했다.
야권 단일화를 전제로 한 가상대결에서도 야권이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민주당 박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 오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53.4%, 박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1.4%로 오 후보가 22%포인트나 앞섰다.
박 후보와 안 후보의 양자대결에서도 안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55%로, 박 후보(29.2%)보다 25.8%포인트나 많았다. 누가 야권 단일후보가 되든 과반 이상의 지지를 얻은 것이다.
이번 선거의 성격을 묻는 문항에서는 '집권 여당을 견제하는 선거' 문항을 선택한 응답이 62.2%로 가장 많았고, '보수 여당을 견제하는 선거'를 택한 유권자는 24.2%로 표심은 야권을 향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국민의힘이 33.4%로 가장 많은 표를 받았고 민주당이 25.7%, 국민의당 10.6%, 정의당 5.2% 순이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는 윤 전 검찰총장이 무려 40.8%의 지지를 받았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6.8%,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11%로 10%대에 머물렀다.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각각 7.6%와 4.9%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 가상번호 100%로 자동응답 전화 조사(ARS)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5.1%,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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