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20. 00:51ㆍ■ 국제/지구촌 인물
샤론 스톤 "'원초적 본능' 다리꼬기 장면, 제작진이 '속옷 벗어라' 요구" 폭로 [해외이슈]
입력 2021. 03. 19. 14:52 수정 2021. 03. 1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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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할리우드 배우 샤론 스톤(63)이 대표작인 영화 '원초적 본능' 촬영 당시 제작진의 만행을 폭로했다.
18일(현지시간) 매거진 베니티 페어는 샤론 스톤의 회고록을 입수해 보도했다. 회고록에서 샤론 스톤은 "'원초적 본능' (촬영 당시) 한 제작진이 '사적인 영역'이 영화에 보이지 않는다는 핑계를 대며 다리 꼬기 장면에서 속옷을 벗으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샤론 스톤은 "그렇게 해서 나는 처음으로 내 은밀한 부분을 보게 됐다"며 "(제작진은) '우리는 아무것도 볼 수 없다. 빛이 반사되고 있기 때문에 팬티만 벗으면 된다'고 말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샤론 스톤은 "그 장면을 본 뒤에 폴 버호벤 감독의 뺨과 얼굴을 때렸다"며 "내 차로 갔고, 변호사 마티 싱어를 불렀다"고 회고했다.
당시 변호사인 마티 싱어는 폴 버호벤 감독에게 이런 식으로는 영화가 만들어질 수 없다고 통보했다. 그렇지만 샤론 스톤은 고심 끝에 해당 장면을 영화에 넣는데 동의했다.
샤론 스톤은 이를 언급하며 "고민하고 또 생각하다가 이 장면을 영화에 허락하기로 했다. 왜냐하면 영화와 캐릭터에 맞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회고록에 담긴 폭로와 관련해 연예매체 피플은 폴 버호벤 감독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취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8일 '원초적 본능 특별판'이 개봉됐다. 이 영화는 범죄 소설가 캐서린 트라멜(샤론 스톤 분)이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고, 그녀를 취조하는 경찰 닉(마이클 더글라스 분)이 그녀의 위험한 게임에 빠져들며 벌어지는 섹슈얼 스릴러.
'원초적 본능'은 1992년 개봉 당시 파격적인 이야기와 대담한 성적 묘사로 그해 최고의 문제작으로 떠올랐다. 특히 제45회 칸 영화제 개막작의 경쟁 부문으로 선정되며 전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렇듯 끊임없는 화제를 일으키면서 미국에서만 총 1억 1천7백만 달러의 흥행 기록을 달성했다.
샤론 스톤이 취조실에서 도도하게 다리를 바꿔 꼬는 일명 '다리 꼬기' 장면은 지금까지 회자되며 수많은 패러디물이 탄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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