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13. 08:30ㆍ■ 인생/자살 공화국
LH 고위 간부 스스로 목숨 끊었다는 소식에 뒤숭숭..불미스러운 일에 동요하는 직원 적지 않아
김현주 입력 2021. 03. 13. 07:03 댓글 82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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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A씨와 관련한 투기 정황은 확인된 게 없다. 다만 이번 투기 의혹에 전북본부 직원들이 다수 연루된 것에 책임감을 느낀 것으로 안다"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본부장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12일 경기도 성남시 LH 경기지역본부 모습. 성남=연합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2일 고위 간부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에 뒤숭숭한 분위기다.
일부 직원들이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으로 국민적 공분을 사며 조직의 개혁을 넘어 해체까지 거론되는 상황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자 동요하는 직원이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LH 전북본부장을 지낸 A(56)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지역 책임자로서 책임을 통감한다. 국민에게 죄송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A씨가 이번 투기 사건에 연루된 것 아니냐는 추론이 나왔다.
이와 관련 LH는 "A씨와 관련한 투기 정황은 확인된 게 없다. 다만, 이번 투기 의혹에 전북본부 직원들이 다수 연루된 것에 책임감을 느낀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경찰도 A씨가 전날 정부합동조사단이 발표한 LH 투기 의심자 20명의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투기 의혹 수사대상자도 아니라고 밝혔다.
LH 차장급 직원은 "정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분인데, 갑자기 이런 식으로 부고를 접해 안타깝다"면서 "회사 전체가 투기 의혹으로 지탄을 받는 가운데 이런 부고까지 전해지니 당혹스러워하는 직원들이 많다"고 전했다.
LH는 최근 연이어 터져 나오는 직원들의 투기 의혹에 조직 전체가 침울한 분위기다.
LH 한 직원은 "요즘 회사 분위기가 말이 아니다. 사실 투기 의혹이 있는 직원은 극히 소수인데, 조직 전체가 투기 집단으로 매도당하면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까지 죄인 취급을 받아 전체적으로 침울한 분위기"라고 했다.
다른 직원도 "이번 기회에 잘못된 관행은 고치고 개혁할 것은 개혁해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본다"며 "차라리 빨리 수사가 마무리돼 책임질 사람에게 책임을 묻고 매듭을 지은 뒤 조직이 빨리 정상적으로 운영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변창흠 전 사장이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자리를 옮긴 뒤 수장이 없는 상황에서 이번 사태를 맞아 조직을 추스를 동력이 부족하다는 말도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국토부가 이날 LH 사장 후보자에 대해 LH 임원추천위원회에 재추천을 요구하겠다고 밝혀 사장 공석 상태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LH 차장급 직원은 "하루빨리 리더십 공백이 메워져 이번 사태를 책임 있게 수습해야 할 텐데, 사장 임명이 생각보다 늦어지는 것도 직원들에게는 불안 요인"이라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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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은하1시간전
나라가 너무 썩었다. LH해체! 3기 신도시 백지화!
답글12댓글 찬성하기996댓글 비추천하기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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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1시간전
저출산,자살 세계1위됩니다 2008년말 금융위기후 의미있는 출산증가는 2010년2012년 두번뿐인데 집값이 하락했습니다 역대최대로 출산이 감소한 문정부3년동안 역대최대로 집값이 폭등해 코로나前 저출산세계1위됩니다 2008년말 금융위기 다음해 십만명당 자살자가 전년대비 5명 급증합니다 이후 가장큰 자살감소는 집값이 가장 내린 2012년입니다 가장큰 자살증가는 집값이 가장 오른 2018년으로 자살률 세계1위도 재탈환합니다 -취임125일 문"열악한 주거환경이 자살의 공통점"기사를 언급하며 대책지시 -19년말 국민대화에 문"집값은 下향안정
답글12댓글 찬성하기188댓글 비추천하기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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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지밭1시간전
대한민꾹 아닌 공무원민국
답글4댓글 찬성하기154댓글 비추천하기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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