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나리'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상

2021. 3. 1. 12:17■ 문화 예술/영화 이야기

영화 '미나리'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상

김성현 기자 입력 2021. 03. 01. 12:04 수정 2021. 03. 01. 12:0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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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나리

한국계 이민자 가족의 미국 정착 이야기를 그린 영화 ‘미나리’가 28일(현지시간) 온라인 중계 방식으로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 지난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수상했던 부문이다.

‘미나리’는 한국계 미국인 감독 리 아이작 정(정이삭)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1980년대 미 아칸소주로 이주해 농장을 일구며 정착하는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담았다. 골든글로브는 아카데미상과 함께 미국의 양대 영화상으로 꼽힌다.

영화 미나리의 리 아이삭 정(정이삭) 감독

이 때문에 ‘미나리’의 아카데미 수상 가능성에도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보인다. AFP통신은 “미나리는 오스카 작품상 후보로 평가되는 작품”이라고 전했다. 아카데미는 3월 15일 주요 부문 후보작을 발표하고 4월 25일 시상식을 개최한다. 미 영화계는 골든글로브를 시작으로 아카데미까지 두 달간 시상식 시즌에 들어간다. 이 기간에 미국 방송영화비평가협회(BFCA)의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3월7일), 미국작가조합(WGA) 시상식(3월21일), 제작자조합(PGA) 시상식(3월24일), 배우조합(SAG) 시상식(4월4일), 감독조합(DGA) 시상식(4월10일), 독립영화계 아카데미상인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4월22일) 등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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