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2. 23. 13:07ㆍ■ 스포츠/축구
'644골' 메시, '축구황제' 펠레도 넘었다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입력 2020. 12. 23. 12:21
바르셀로나에서 17시즌 동안 644골, 단일 클럽 최다골 신기록
리오넬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만 17시즌 동안 644골을 넣어 '축구황제' 펠레가 갖고 있던 단일 클럽 최다골 기록의 새로운 주인이 됐다.(사진=FC바르셀로나 공식 트위터 갈무리)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축구황제' 펠레를 뛰어넘었다.
메시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의 호세 소리야에서 열린 레알 바야돌리드와 2020~2021 스페인 라리가 15라운드에 1골 1도움하며 3대0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21분 클레망 랑글레의 선제골을 도운 메시는 바르셀로나가 전반 35분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을 더해 2대0으로 앞선 후반 20분 직접 쐐기골까지 꽂았다. 이 골로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만 644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메시는 산투스(브라질)에서만 643골을 기록한 펠레가 갖고 있던 단일 클럽 최다골 기록의 새 주인이 됐다. 이들의 뒤를 이어 570골의 게르트 뮐러(바이에른 뮌헨), 569골의 페르난두 페이로테우(스포르팅), 542골의 요제프 비찬(슬라비아 프라하)이 단일 클럽 최다골 기록의 상위 기록을 보유했다.
펠레는 1956년부터 1974년까지 산투스에서 643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메시는 2004~2005시즌부터 17시즌 만에 대기록을 달성했다. '축구황제'보다 빠른 기록 달성이다. 아직 여전한 기량을 가진 메시라는 점에서 자신의 기록을 더 늘릴 기회는 충분하다.
대기록의 새로운 주인이 된 메시는 경기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축구를 처음 시작할 때는 어떤 기록을 세울 것이라는 생각은 못했다"며 "특히 오늘 펠레가 가진 기록을 넘어섰는데 지금까지 도움을 줬던 동료와 가족, 친구, 그리고 응원해주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메시의 활약을 앞세워 승점 3점을 추가한 바르셀로나는 4경기 무패(3승1무)를 달리며 7승3무4패(승점24)로 5위가 됐다.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32)와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29)와 격차를 다시 줄였다.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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