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현직 판사, 법원에서 총격 피살

2020. 11. 12. 11:39ㆍ■ 국제/지구촌 오늘

필리핀 현직 판사, 법원에서 총격 피살

민영규 입력 2020.11.12. 10:49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필리핀에서 현직 판사가 법원에서 총격을 받고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권총·총기 사고 (PG) [최자윤 제작] 일러스트

12일 일간 필리핀 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전날 오후 2시 45분(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시청 5층에 있는 마닐라 지방법원의 아바딜라(44·여) 판사 집무실에서 벌어졌다.

아바딜라 판사는 법원 서기인 레바토(42)가 쏜 총에 맞고 쓰러져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30분 만에 목숨을 잃었다.

곧이어 자신의 총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진 레바토의 시신이 사무실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레바토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뒤 업무 실적이 좋지 않아 사직서를 제출하려고 했고, 사건 발생 직전에도 아바딜라 판사와 이 문제로 대화를 나눴다는 주변인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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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몰라용23분전

    우리도 총기도입해야 법원이 비로소 강력범죄 처벌을 세게할 듯

    답글 작성댓글 찬성하기10댓글 비추천하기4

  • 재성31분전

    우리나라도 시급하다

    답글 작성댓글 찬성하기15댓글 비추천하기0

  • 번개처럼 빠른 토르35분전

    판결이 얼마나 뭐 같았으면 법원 서기가 총으로 쐈을까

    답글1댓글 찬성하기15댓글 비추천하기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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